나만의작업실
피터 스완슨 아홉명의 목숨

Julie*
2024.09.01 08:12
조회수 10

인스타그램 이벤트 당첨되어 문학동네로부터 티저북을 받아 첫인상 리뷰했던 아홉명의 목숨의 정식 출간본을 받았습니다!
줄거리를 간력하게 하고 넘어가자면, 연관성을 알 수 없는 9명의 이름이 담긴 명단이 해변가의 시체 옆 발견되고 그 명단을 받은 사람들 전원이 죽음에 이르는 추리 스릴러입니다.


지금처럼 과학수사가 발달되어 있는 시대에 연쇄살인마가 등장하기가 매우 어렵다는데 그 어려운 일을 누군가가 해냅니다!
범인은 어떤 이유로 이 사람들을 죽이기로 결심했으며, 어째서 명단을 보내 자신의 범행 난이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고, 왜 굳이 애매한 숫자, 9명의 사람을 죽이기로 한건지(이 책이 크리스티의 오마쥬라면 더더욱!) 몹시 궁금했는데요.
티저북에서 본 명단과 소개글에서는 이름, 성별, 거주지, 직업 그 어떤 것에서도 공통점이 보이지 않았는데, 정발본에 끼워져있던 인물 요약표를 들여다보니까 한 가지 특이사항이 눈에 띄더라고요 👀

티저북을 읽고 상상했던 스토리와는 많이 달랐고 범인의 범행 동기와 방법을 알고 나서는 “미국이니까(미국에서만) 가능하겠다” 싶더라고요. 기대했던 정통 추리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워요. 보통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은 고립된 장소에서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파훼함으로써 범인을 최종 지목하는 형식인데, <아홉 명의 목숨>은 피해자들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음에도 책을 덮고나면 “이건 누가봐도 애거서 크리스티 오마쥬다!”라는 생각이 들거라는 점이 재밌습니다. (심지어 예고 살인, ABC 살인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꽤 많은 애거서 소설이 떠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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