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목구멍 속의 유령
Kaisa
2024.08.26 14:31
조회수 23

표지도 제목도 멋진 <목구멍 속의 유령>을 읽었어요.
아이랜드 태생의 시인이 쓴 에세이지만 사실 장르가 조금 모호해요.
데리언 니 그리파는 아일린 더브라는 시인의 시를 읽고 이 시와 시인에 집착과도 같은 애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녀는 이 시를 읽고 또 읽고, 이 시인의 삶을 그려보게 되고, 이 일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지만 기록이 많지 않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시인의 삶을 추적해나가는 과정과 함께 그 결과물이 담겨있기에 일종의 전기라고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 읽고 나면 결국 전기라기 보다는 에세이가 맞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보다는 이 책의 첫 문장에 명시한 '여성의 텍스트'라는 말이 그나마 이 글의 가장 적합한 카테고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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