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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페어링 소모임 2차 미션] 내추럴와인과 함께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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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23:21
조회수 134
와인 페어링 소모임을 신청하고나서 '아차! 나 술 먹으면 안되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요즘 술을 멀리하고 있었거든요~(항상 반주하던 사람) 소모임을 핑계로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좋아하던 와인을 사오던날부터 오늘만을 기다리며, 페어링 안주를 뭐로 할까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고른 와인은 우아하면서도 크리스피한 매력을 가진 내추럴 비오니에 '안드레아 칼렉, 블랑 2019'입니다. 작년쯤 내추럴와인샵에서 추천 받은 와인이었는데요~ 내추럴의 전설인 르 마젤의 제자 안드레아 칼렉의 와인으로, 컨벤셔널과의 경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해서 추천받은 와인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화이트를 주로 마시게되는데요~ 스위트한 와인은 별로 안좋아해서 이 와인이 제가 좋아하는 와인이랑 가깝더라구요~ 내추럴 특유의 미네럴한 느낌이 있지만 강하지 않고, 시츄러스한 향이 나면서, 약간의 산미와 살짝 크리미한 느낌이지만 피니쉬는 깔끔합니다. 이런 와인은 수영장에서 하루종일도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 함께 마신 다른 와인은 이미 가성비 와인으로 유명한 '투썩 점퍼 와인즈'의 리슬링 2022입니다. 이마트24에서 세일할때 사둔 와인이고 만원 중반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투썩 점퍼에서 나오는 레드도 다 좋더라구요~ (라벨은 다 동물모양이라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정육점도 아니공...) 이번주에 리슬링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점심 먹을때 한잔씩 홀짝 거렸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블랑'보다는 살짝 스윗하지만 정말 스치는 스윗함. 과실향과 풍성한 볼륨감이 있는 와인이라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정말 쟁여놓고 낮술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
건강에 부쩍 신경쓰는 요즘이라 페어링 안주도 건강하고, 심플한 메뉴로 준비했어요~ 재료가 심플해서 플레이팅에 힘을 줘봤습니다~
토마토 샐러드와 연어 스노우보드구요. 바게트위에 연어랑 크림치즈를 함께 올려서 먹었어요.
토마토 샐러드에 들어가는 칵테일 토마토는 그라데이션으로 데코해봤구요~ 칵테일 토마토는 사실 신 맛이 많이 나기때문에 꿀을 넣어 조금 달달하게 드레싱을 곁들였더니, 와인, 연어와 매우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배고플까봐 '메밀유부'를 준비했는데요~ 유부초밥이 아닙니당~ 유부에 밥을 넣으면 저녁에 너무 해비해질 것 같아서 삶아둔 메밀면과 닭가슴살을 찢어 함께 넣고, 쯔유, 레몬, 바질로 만든 드레싱을 넣어 간을 한 후 유부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샵에 있는 메뉴인데, 거긴 유부가 너무 짜서 집에서 직접 만드는게 간이 슴슴해서 딱 좋더라구요~
















이번 주말도 건강하고, 의미있게 마무리 한 것 같아요~
담주부터 폭염인 것 같은데.... 건강 잘 챙기세요~
와인 페어링 소모임 덕분에 오랜만에 기분내니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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