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5월에 만난 선이
선이콩콩
2024.06.21 22:16
조회수 38
너무 이쁜 깜고가 건어물 가게에 앉아있었음

주인이 잃어버렸는 줄 알고 캔 하나 사서 까줬음
데려가겠거려니...
근데 일어나려니까 어둑어둑하더라. 날씨 맑았는데...
「아가씨 좋은 사람이군」
그림자는 동네 할머니들! 어느 틈엔가 난 할머니군단에 둘러싸여있었다. 당연하다는 듯 냐옹이를 데려가라고 했다. 못 키운다고 대꾸했다. 그러다 한 방이 날아왔다.
「우린 살 날이 얼마 안 남아서 녀석을 데려갈 수가 없어!」
오는 순서 있지 가는 순서 없다는 말이 목구멍에 걸렸지만 차마 말을 하진 못 했다. 조용히 엉거주춤 냐옹이를 안고 집에 왔다
그렇게 선이는 집에서 새끼 4마리를 낳고 9년째 나랑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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