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화병꽃이 선물

wooju.zip
2024.05.22 20:52
조회수 292

원래는 부부의 날에 요즘 특히 고마운 남편에게 마음을 표현하려했는데
마침 이 날 일이 있다고..🥹
사실 거의 매일 붙어있기 때문에 언제든 고마움을 표현하면 되는거라
남편은 잠시 뒤로 미뤄두었고,
다시 요즘의 나에게 집중했다! 누가 고마운지!
요즘 나는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고 있어서, 그 중심에 회사가 있어서...
나의 사수에게 내 마음을 부담스럽지 않게 전해보고 싶었다.
함께 힘든 와중에 나를 버티게 해주는 존재이자, 인생 선배이기에,
특히 어제 너무 힘든 날이었기에!
기분전환이 필요할거 같아서 꽃을 준비했다.
꽃만 드리면 집에서 화병에 꽂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예 화병에 꽂아드리기로 결정하고, 화병도 골라보았다.

마침 집에 꽃도 떨어져서 함께 구입하고,
과장님께 드릴 꽃을 정해보았다!
색감이나 모양이 과장님과 어울릴 것 같아서~ 거베라 다발로 결정!

줄기를 잘라주고, 잎도 정리해주고 화병에 꽂아보았다.

준비과정

가벼운, 간단한 다발이지만 이쁨🌸

드릴때 좀 더 예쁠까 싶어서 화병도 살짝 포장을 해봤다!

이렇게 쇼핑백에 넣어서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어제 저녁에 조금 갑자기 준비한거라 너무 약소하지만,
오늘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두근두근 떨렸다ㅎ
역시나 좋아하셨다!!
아침에 갑자기 내가 꽃 가지고 출근해서 왠 꽃인가 하셨다는데
"과장님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과장님꺼예요~" 하니까
너무 놀라시면서 무슨일이냐고~ 너무 예쁘고 너무 감동이시라고😊
"어제 우리 기분 별로였는데 꽃 보고 기분 푸셨으면 해서 드리고 싶었어요
약소하지만 제꺼 사면서 샀어요" 했더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하셔서
덩달아 나도 눈물이 맺히고야 말았던 오늘 아침🥹
참 별게 없는데 너무 좋아해주셨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일하는 동료라 서로 힘든거 똑같고 잘 알고ㅠ
내가 퇴사고민하고 있어서 내 마음이 더 와닿은게 아닌가 싶다.
오늘 아침에 가져가면 퇴근때까지 시들지 않아야하니까
화병꽂이로 준비한 것도 있는데, 그 마음도 감동이시라고ㅎㅎ
하 퇴사할때 과장님 업고 튀고 싶은데ㅋㅋㅋ가능할까?
이 회사의 유일한 장점이라 정말 이 부분은 많이 아쉽다!
더 함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거 같은 것이ㅠㅠ

아무튼 아침부터 한바탕 업무 전쟁 치루고, 그 후에 꽃 전달하고ㅎ
매우 훈훈했던 사무실!
점심식사 후 디저트 타임을 가졌는데 과장님이 고맙다고 사심!
이 또한 오늘은 내 차례였는데,
극구 괜찮다고 하셔서 계산 양보해드렸다ㅋㅋ 담에 내가 사야지!!

퇴근길에 가져가시면서 또 한번 고맙다고 하셔서
정말 약소한데 오늘 칭찬 너무 들어서 몸둘바를 몰랐다ㅎㅎ
역시 여자에게 무심히 꽃선물 툭! 이건 언제나 옳다🌸
내 주변에서 싫어하는 사람 아직 못 봄ㅋㅋ
이렇게 좋아하시니, 퇴사할때 한번 더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선물 작게했는데, 되려 내가 너무 큰 기운 받은 오늘!!
감사한 하루였다! 역시 사람은 뭐든 표현해야해! 안하면 모를 수 있어!
이번에도 vip소모임 참여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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