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집안팎의 싱그러운 초록이들
열말
2024.03.30 14:50
조회수 56
오늘도 날씨가 쌀쌀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봄이 뚜벅뚜벅 우리 곁으로 오고 있는 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2월의 VIP소모임으로 실내식물 초보식집사가 된 저는 즐겁게 식집사의 소임을 다하고 있어요. 어제는 다이소에 간 김에 작은 가습기도 하나 설치했습니다.
집 밖에도 봄의 기운이 한창입니다. 이제 마당을 나가는 일이 겨울보다 훨씬 즐거워졌어요. 함께 조금 즐겨보시죠.

미니가습기가 생각외로 열심히 물을 분사해주네요.

아이비도 가지 끝에서 새 잎을 내며 잘 자라고 있어요.

로즈마리는 별 차이가 보이지 않네요. 요 투명슬릿 화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속흙이 마른게 진짜 보여요! 유리화분으로는 잘 안 보이던데 요 플라스틱 슬릿 화분은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앞으로 화분은 무조건 너야.

필레아 페페도 새 잎을 많이 냈어요!

딜 화분을 하나 다시 사느라고 이 아이도 새로 하나 들였어요. 몬스테라 뭐시기인데.. 아아 몬스테라 오블리쿠아 라는 아이래요. 이름 너무 어려워라...

첫째 키키가 뜯어먹고 토하고 뜯어먹고 토하고 해서 딜이는 사망하셨습니다. 새로 산 딜은 밖에 심어주려고요. 햇빛이 정말 많이많이 필요한 작물이라고해서 밖에 심어줘야 할 것 같아요.

블루베리에 잎순이 다닥다닥 열렸습니다.

이제 1년 묵은 아스파라거스도 가지 하나를 내었고요. 요 아이는 암꽃이 피는 아이네요. 다행이에요. 지금 숫꽃만 피는 아이만 남았었거든요. 유후-

화분에 떨어진 꽃양귀비 씨앗에서 양귀비가 겨우내내 자랐어요.

납작복숭아 꽃이 드디어 피기 시작했고요.

피려고 기지개 켜는 중

새벽 이슬 맞은 조선배추 너무 예쁘죠?

블루베리 화분에 너무 귀여운 이끼가 껴있더라고요. 햇볕 쬐면 사그라들텐데, 곱게 떠서 집안에 옮겨오고 싶었어요. 하지만 난 테라리움 할 줄 몰라...

논둑에는 냉이꽃이 만발했고요.

어제는 꾹 다물고 있던 네모필라 꽃이 오늘은 활짝 폈습니다. 예뻐라. 너무 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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