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사소하다는 것은

구니곰
2024.02.21 15:47
조회수 142
"사람이 살아가려면 모른 척해야 하는 일도 있는거야. 그래야 계속 살지."
"왜 가장 가까이 있는 게 가장 보기 어려운 걸까?"
"왜 가장 가까이 있는 게 가장 보기 어려운 걸까?"
VIP독서소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전자책만 읽다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으니 사락사락한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책이 생각보다 얇고 글자도 큰 편이어서 읽는데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았답니다☺️ 대신 무언가 뜻을 담고 있는 듯한 은유적인 표현들이 많아 여러 번 다시 읽곤 했어요.

이 커버 뒤에는 흑백의 책이 숨겨져있어요. 커버 뒤 진짜 책의 커버를 보는 걸 좋아해서 읽기 전부터 열어봤어요. 처음에는 이 멋진 커버를 왜 가려둔 건지 했는데, 여기서부터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를 의미하고 있다 생각해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마을 묘사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주인공 펄롱은 손재주 좋은 아내와 다섯 딸을 가진 어엿한 한 가정의 가장이에요. 그의 이야기를 풀어 내며 과거와 현재를 천천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얼 말하고 싶은 걸까, 했어요. 분명 찾아본 책 소개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천천히 읽다보니 왜 그의 서사를 앞 부분에 길게 이야기했는지 알 것같았어요.
마지막에 이어지는 덧붙이는 말부터 옮긴이의 말까지 읽고 나면 또 다른 책의 면모가 보여요. 다시 앞 쪽 서사를 읽기 위해 펼치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런 은유적 표현이 많은 책 읽는 건 어렵지만 알고 나면 놀라움의 연속인 것같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좋은 책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부분 말고도 인상 깊은 부분이 많았지만 스포일러가 강해서☺️ 한 번 꼭 읽어보세요!
11
18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탈퇴한집스터_24767
맨 위에 써주신 두 줄의 문장과
흑백 나무 커버를 보면서
책의 뉘앙스 를(는) 왠지 조금은 알 듯도 ^^
VIP독서모임도 화이팅이욤 ; ) :) 나무
2024.02.27 14:23
1
답글쓰기

서희의우주
저도 어서 지난번에 구매한 마음세탁소를 읽어야하는데, 너무 바빠요ㅜㅜ 아 이순간에도 핑계😂😂
2024.02.23 20:42
1
답글쓰기

조조
저도 중간에 앞으로 다시 가서 또 읽곤 했답니다ㅎㅎ
왜 가장 가까이 있는게 보기 어려운 걸까? 이부분 저도 기억에 남았어요!
2024.02.22 20:59
1
답글쓰기

오둥이
책 하곤 거리를 둔 저로썬 대단하게 만 느껴지네요..... 오둥!
2024.02.22 20:12
1
답글쓰기

델루나
저는 글씨가 크지만 읽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뭔가 소설 중간중간에 아일랜드식 생활을 묘사한 부분이 생소해서 머리 속에 그림으로 그려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은유 너무 어렵네요ㅜㅜ ㅎㅎㅎ 같은 책 다른 소감, 너무 좋은거같아요
2024.02.21 22:26
1
답글쓰기
Zip테리어
밀리 기다리고 있는데 구니곰님 후기에 왠지 서점가게 될 거 같아요. ^^
2024.02.21 18:07
1
답글쓰기

알프레도
올려주시는 후기들을 보니...저도 궁금해졌네요
주문하러 갑니다!
2024.02.21 17:24
3
답글쓰기

Lui
저랑 비슷하게 느끼셨네요. 책을 다 읽자마자 처음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은 처음이었어요.
2024.02.21 16:34
2
답글쓰기

eun
책 사서 읽어 봐야겠네요~ 포스팅 보니 읽어 보고 싶어 졌어요 ㅎㅎ
2024.02.21 16:05
2
답글쓰기
관련 콘텐츠
인기 콘텐츠
공감순
댓글순
조회수
이 사이트는 reCAPTCHA의 보호를 받으며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