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나도 이제 식집사!(feat. 스프링 골풀과 필레아 페페)
열말
2024.02.16 16:08
조회수 156
VIP 식물소모임 덕분에 저도 이제 못 먹는 식물도 집 안에서 키우는 식집사가 되었어요. 저는 집에서 키우는 예쁜 식물은 잘 못 키우거든요. 조금 많이 게을러서요. 씨 뿌려 놓으면 지가 알아서 싹 내고 쑥쑥 크는 생활력 강한 애들이 좋아요. 제가 딱히 뭐 안 해줘도 되는.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식물들을 주로 키웁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못 먹는 예쁜 아이들을 키워 보려고 해요. >.<

저는 심사숙고 끝에 은꽃님이 추천해주신 스프링 골풀과 이상한나라의진손님이 추천해주신 페페 중 필레아 페페로 골라서 주문했어요. 집 근처에 식물 살 곳이 없는지라 인터넷 주문 후 배송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아기아기한 아이들이 도착했어요. 너무 귀염져... 남편이 스프링 골풀을 보더니 실파를 왜 산거야? 라고 물어보는. ㅋㅋㅋ

저는 제가 성격이 느긋한 줄 알았는데 이런 데에서는 또 급하더라고요? 식물 주문할 때 분갈이할 화분과 분갈이용 흙 세트까지 한 방에 구매해서 바로 분갈이까지 마쳐 보았습니다. 빠름 빠름-
(그런데 혹시... 이렇게 바로 분갈이하면 애들이 몸살 날까요? 분갈이 마친 후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스프링 골풀 너무 예뻐요 진짜.
분갈이 하고 물 흠뻑 준 뒤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어요. 필레아 페페는 책상 옆 창문 앞에 두었어요. 이 자리는 해를 좀 받을 수 있거든요. 아이고 귀여워라.

스프링 골풀은 책장으로 보냈습니다. 크. 너무 예뻐.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엽서가 반겨주는 스프링 골풀입니다.

라이프집 덕분에 저도 드디어 식집사 반열에 함 올라봅니다.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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