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12. 십자매, 비행에 맛들린 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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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꽃

2023.02.13 11:21

조회수 297


아이들이랑 놀 때, 재밌는 놀이를 시작하면 무한 반복의 늪에 빠진다
처음엔 재밌는 마음으로 시작 했으나, 점점 지쳐가는 체력에  체력방어 놀이로 바꾸게 된다. 

주말을 맞이하여 새장 밖을 나온 흰둥이는 
비행에 맛 들려 문 열어 달라는 듯 쭈륵쭈륵 울어 댄다. 
새를 키우는 지도 모르던 조용한 집에 흰둥이의 칭얼거림이 시작 됬다
 
# 한번의 비행, 이것은 마약 
- 일주일간 쥐죽은 듯 아침 모닝벨 외 소리 한번 안내던 흰둥이, 
- 주말은 자유롭게 날게 하려고 방문을 모두 닫은 후 새장을 열어 둠
- 여배우 레드카펫을 깔아주듯 나오기 쉽게 계단 대신 망을 아래로 깔아 주었다
- 후드득 날아가서 거실의 센터인 냉장고 위로 착지 하였다 
- 두번째 비행은 새장 앞 책장으로 가서 여기저기를 관찰했다 
- 비행착지의 공통점은 장 꼭대기, 그리고 응가를 해두었다는 거다 
- 지나간 자리 응가 뒷처리는 나의 몫, 새는 사람처럼 응가를 담아두는 기관이 없어서 
바로바로 응가를 내보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가전은 역시 LG, 중고 냉장고로 구매 했으며 고민 없이 LG 선택. 중고가격도 LG가 으뜸  



 >레드카펫 대신 망을 깔아 깡총깡총 내려올 수 있게 해 줌 



>날아갈 곳을 탐색 하는 흰둥이
 
# 배, 함께 먹을래?
- 도서관에서 'Bird' 예약 도서 2권이 반납 되어, 빌리러 오라는 문자가 왔다  
- 주말이라 음식물 쓰레기도 버릴 겸 배도 깍아서 도시락으로 준비해 둔다 
- 아! 흰둥이도 배를 먹을 수 있다고 했지? 귀퉁이를 깍뚝썰기로 해서 주었다
- 상추는 입도 안대고, 양배추는 뜯은 흔적만 보이고 거의다 버렸는데..
     배는 먹을지 지켜봐야 겠다 

평소 대비 활동이 많아  피곤함 오는지 눈꺼플을 연신 올리며 잠을 깨려는 모습이 
웃기다. 이미 잠자기 좋은 자세를 잡고 노고한 몸에 눈을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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