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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모으는 입문용 위스키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지트
2023.02.05 00:06
조회수 479

취미로 모으는 입문용 위스키를 소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지트입니다.
저는 3년 전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집들이를 많이 했었는데요. 손님이 집에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매하고 모은 게 술인 것 같습니다.
술이 약해서 잘 마시진 않지만 집에 손님이 올 때마다 하나 둘씩 모으기 시작했더니 이제 선반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이번에 집스터 분들께 제가 모으고 있는 위스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전문적으로 술을 모으거나, 오래전부터 술을 좋아해서 모은 게 아니다 보니 술 전문가가 보기엔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나름 약 1~2년 동안 꾸준히 모은 위스키인 만큼 이해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대형마트에서 구입하고 있으며, 유튜버나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을 통해 입소문 난 제품 위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저는 발베니 12년 트리플캐스트 200ml와 발베니 12년 더블캐스트 200ml 그리고 발베키 12년 더블캐스트 700ml를 사서 보관하고 있는데요.
워낙 유명한 위스키로 보통 입문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벨 디자인이 클래식한 느낌이 들고, 40도의 도수에 향은 살짝 건포도향과 나무향, 꿀향, 맛은 건포도맛, 꿀맛 그리고 바닐라 맛이 나는게 데일리 위스키로 딱 좋은 술입니다.

이번엔 탐나불린 3종(탐나불린 셰리캐스트, 화이트와인캐스트, 레드와인캐스트) 입니다.
탐나불린 셰리캐스트는 포도향, 바닐라향, 달콤한 향이 나는 위스키로 셰리 특유의 꿈꿈하고 달콤한 향 때문에 데일리 위스키로 딱 좋은 술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홍보가 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빠르게 솔드아웃되고 있기도 합니다.
진저비어랑 섞어서 마시면 좀 더 부드럽게 마시기 좋으며, 집에서 연초에 홈술, 홈바를 즐기기에 딱 좋은 위스키입니다.
오른쪽 끝에는 커티샥 프로히비션도 함께 찍어 봤는데요. 가성비 좋은 위스키임에도 도수가 무려 50도나 됩니다.
다른 위스키 보다 향은 좀 약한 편이지만 50도의 도수를 감안하면 위스키 향이나 알코올 향 모두 다소 미미한 수준입니다.
맛은 단맛이 천천히 살아나는 게 인상적이고,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산미도 꽤 있습니다.

잭다니엘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위스키인데요.
저는 잭다니엘 허니와 Old NO.7 200ml를 사서 마시곤 합니다. 200ml의 경우 한 번에 다 먹기 좋은 양이라 자주 구매하곤 합니다.
잭다니엘 허니의 경우 원액에 얼음만 몇 조각 넣어서 차갑게 마시기에도 부담이 적고, 독하지 않고 달달해서 굳이 하이볼로 만들어 먹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잭다니엘 Old NO.7의 경우 약간의 너티함과 우디함 그리고 연한 스모키함이 있는 위스키로 초반엔 알콜의 쏘는 맛이 강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움과 특유의 향이 잘 살아납니다.
듀어스 12년은 첫 시작으로 좋은 위스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듀어스는 싱글이 아닌 블렌디드로, 향에선 풍부한 과일향, 스카치 헤더향, 오크향, 건포도 등이 조화롭고, 맛은 달콤하고 깊은 과일 맛, 계피맛 등 부드러운 맛이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위스키입니다. 가격도 부담이 없어 저처럼 위스키 초짜인 입문자들에게 좋은 술입니다.
글렌고인 12년은 지인들이 추천해줘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위스키입니다.
글렌고인은 몰트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피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천천히 건조시켜 몰트가 가진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인 위스키입니다.
피니시가 매우 균형 잡혀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이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향은 꿀을 살짝 찍은 청사과 느낌의 상쾌하면서도 토피한 느낌의 향, 맛은 단맛보다는 상큼한 맛이 강했고, 애플민트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입에 머금고 있으면 스파이시함이 입안에 번지는데, 가볍고 상큼했습니다. 다만 피니쉬에 씁쓸한 맛이 남아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시바스리갈은 가문의 왕이라는 뜻으로 원래 12, 18, 25년 세 종류만 생산해오다가 15년산이 출시되었습니다.
15년산의 경우 바틀 전면에 스타일리쉬한 골드 컬러를 적용해 자신감 넘치는 성공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함께 뜻깊은 성공의 기쁨을 나누는 축배의 밤을 골드빛으로 물들여 줄 최고의 위스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오크향이 약간 올라오고 피트감 또한 강했습니다. 대신 목 넘김은 부드러워, 부드럽게 마시길 원한다면 충분히 에어링 후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위스키를 모은 게 1~2년 남짓 짧은 기간에 모으다 보니 입문자용 위스키가 대다수입니다. 전문가분들이 보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저도 하나 둘 사서 모으고 전시하면서 위스키의 맛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는데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남은 위스키는 다음편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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