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나의 오랜 취미 가드닝..2

1등엄마
2023.01.29 09:37
조회수 408
지난 옥상 테라스 소개편에 이어 2탄입니다! ㅎㅎ
옥상 테라스 소개편 : https://lifezip.kr/view?type=list&bid=2642
[후쿠시아]
요즘은 sns가 너무 잘 되어 있으니 예쁜 걸 보면 나도 다 키우고 싶고..
저도 그랬던 적이 물론 잠시 있었지만..ㅋ
이젠 취향도 확실해지고 딱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만 유지하고 있어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긴 함..ㅎㅎ)
더이상 새로운 식구를 늘이지 않고 있지만 이제 워낙 연식이 오래된 식물들이 많아
그들이 새끼도 치니 봄이 되면 늘 싱그럽답니다.
[너도 부추]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는 말이 있죠.
옥상을 갖게 되니 몇 년 지나고 나선 정원이 가지고 싶어지더라구요.
나의 식물들을 화분이 아닌 땅에 심어 맘껏 자랄 수 있게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랄까요..
땅에 심으면 더이상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어요..ㅎㅎ
(매년 봄마다 분갈이 지옥은 정말 무시무시 하거든요..ㅠㅠ)


[휴케렐라와 꽃]
분갈이 해주고 물 주고, 약간의 비료와 사랑을 주면
때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고, 덩치도 키우는 식물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만한 힐링이 없어요.

식물을 들일 때, 꽃집에서
"요 아이는 1주일에 한 번만 물 주시면 돼요. 또는 3~4일에 한번씩 물 주세요~"
하고 알려주면 고대~~로 하다가 죽이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 말을 절대 고대로 들으면 안된다. 제대로 물주기를 알아야 하는데 물주기는 그 환경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일단 흙마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데요.
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생각하면 되는데 흙도 겉흙과 속흙을 볼 줄 알아야 해요.
딱 눈으로 봤을 때 보이는 게 겉흙, 조금 파봐야 보이는 게 속흙이라 보면 되는데 능숙해지면 파보지 않아도 속흙의 상태까지 알 수 있답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면 겉흙이 마르면 주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면 속흙이 마르려 할 때 준다 생각하면 될 거예요.
실내에서 키운다면 물마름은 야외보다 훨씬 더디고
야외에서 키운다면 장마철이나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물마름이 아주 빠르지요.
그런 환경을 생각해 주어야 하는 것이에요.
또 식물 사이즈에 비해 큰 화분에 심었을 경우는 화분의 흙 양이 많기 때문에 물을 함유하고 있는 양도 많아서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식물 사이즈 대비 화분이 작다면 뿌리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 물이 금방 마르기도 한답니다.
이러니 화원에서 며칠에 한 번이요~ 라는 말만 믿다간 다~ 보내게 되는 것이에요.
하란 대로 했는데도 말이죠.

뭐가 이렇게 어려워.. 할 게 아니라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답이 보일 거예요.
애정을 쏟는 만큼 예쁜 짓을 얼마나 하는지..
그래서 가드닝은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힘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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