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태양 아래 올리브 리뷰

영필
2026.07.30 23:00
조회수 42

이 책은 우리의 모습을 끌어올린다. 내가 혹은 누군가 스스로도 찾기 힘들게 가려놓은 마음들을.
제목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은 이해로 변하고, 나는 처음 만난 인물의 긴 여정에 이끌렸다.
소용돌이 치는 마음들은 스치며 적당한 거리로 머물렀다가 날카롭게 파고들기를 반복한다. 눈앞의 것을 보기에 급급하여 좁은 면을 보다가 거리를 가늠하지 못한 인간을 마주한다.
그러다 문득 깨닫는다. 같은 태양 아래,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 있건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가끔은 바람이 불고 비나 눈이 오기도 하지만 눈부실만큼 뜨거운 빛이 찾아오는 날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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