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장마철 이렇게 보내고 있어요 🌧️
CreamJin
2026.07.21 21:44
조회수 34
비 오는 날은 약속이 있어도 웬만하면 미루고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해요.
장마철엔 괜히 밖에 돌아다니기보다
제습기와 에어컨을 틀어 집 안을 뽀송하게 만들어두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이 좋더라고요.

제습기는 장마철 필수템이에요.
이제는 제습기 없는 장마철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어요.
강아지가 워낙 더위를 타기도하고
함께 뽀송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에어컨과함께 거의 24시간 내내 틀어두는데,
습기만 잡아줘도 집 안이 훨씬 쾌적해져서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걸 매년 느끼고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시원한 음식도 빠질 수 없죠.
냉면, 모밀국수, 열무국수, 김치말이국수처럼 시원한 국수를 자주 먹는데,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입맛이 살아나서 여름이면 더 찾게 되는 메뉴예요.

휴일이나 주말이 껴있는 날에는
좋아하는 영화를 틀어놓고 와인이나 맥주 한 잔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비 오는 날이라 더 잘 어울리는 저만의 소소한 루틴이에요.

그래도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건 아니에요.
비가 잠시 그쳤을때 강아지와 우비와 장화를 신고 가볍게 산책도 나가요. 사실 강아지가 없을때는 우중산책은 생각도 못한 일인데 장화로 물을 튀기면서 촉촉한 공기와 한산한 거리를 걷다 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예전에는 비 오는 날을 마냥 싫어했는데,
이제는 나름의 루틴이 생기면서
장마도 조금은 즐길 줄 알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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