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그림 그리기 모임

함수씨
2023.11.17 21:28
조회수 353
지인 두분이 강아지를 보러 놀러오셨어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놀다보니, 마땅히 할게 없어진 시점셋다 낙서하고 노는 것을 좋아해서
함께 그림을 그려보기로 합니다.
어떻게 그릴까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무 문장을 한두줄 써보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먼저 써진 문장에 이어가거나, 다른 것도 좋으니 새로운 문장을 추가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3개의 문장을 보고 연상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어요.
(네. 이렇게 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잠시 낙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물감대신 먹을 사용 했습니다.
세장으로 나눠서 그려봤어요.
좋아하는 모자는 빵모자. 구름 위로 날아오르는 새.
새가 방향을 바꾸어 내 모자를 쪼기 시작했다.
마침 불어온 바람이 모자를 가져가 버렸다.
다른 두분의 그림이 훨- 씬 매력적이지만, 이곳에는 제 낙서만 올려봤고요.
나름의 이유를 생각하며 그려보긴 했지만, 그림보다 이런 형식의 낙서모임이 참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종종 하게 될 것 같아요. 이곳에도 소개하며 기록하도록 해볼게요.
눈이 내렸죠. 남은 연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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