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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조각들
바스코이
2026.05.05 17:30
조회수 12

빛의 조각들
어두운 나무 기둥을 뚫고 터져 나온 햇살이하얀 꽃술 위에 눈부시게 부서집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잎사귀 사이로오월의 가장 찬란한 순간이 흐릅니다
꽃잎인지 빛의 가루인지 모를 것들이바람결에 일렁이며 춤을 추고그 아래 잠시 멈춰 선 이의 가슴엔잊지 못할 여름의 향기가 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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