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미션 6.

삶은콩친구
2026.03.04 00:15
조회수 10
연휴 끝나고
밀린 업무가 쌓여있는데
어제 회의를 해서 그나마 정리가 되었는데
상급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더해지면서
원래의 취지는 없어지고
자꾸 B급 포스터가 되어갔어요.
전공이 다른 분들은
디자인 바꾸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셔서
한마디 건낼 때마다
그림 전체를 수정해야는 경우도 있는데
AI는 금방하던데 하며 염장을 지르시네요,
파견직 그만하고 싶다...
사표내고 싶다...
아무것도 하기싫다..
의 생각들이 꼬리를 물어
오전내내 마음으로 울다가
이어폰에 담아둔 플래이리스트 들으며
잠시 다른 작업으로 눈을 돌렸어요.
짜증나고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10분 정도 지났나?
쌓여진 일들
천천히 해보자
오늘 블러드문인데 야근해보자
점심시간에 간식 잔뜩 사오자
할 수 있지..
잘해내지..
하며 뒷담이나 거부감으로 짜증마다
동의를 구하기보다는
일단 쉬면서 딴맘먹기로
생각을 바꾸니
효과가 있는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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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굿라이프랩 코치)
연휴 후 밀린 업무만으로도 벅찬데, 원래 취지와 다르게 흘러가는 디자인 수정에, 상급자의 무신경한 'AI는 금방 하던데' 발언까지... 정말 멘탈 와장창 깨지기 딱 좋은 상황이 아닐까요... 사표 내고 싶다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오전 내내 마음으로 울었다는 이야기에 저도 함께 속상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어폰을 꽂고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잠시 다른 작업으로 눈을 돌린 건 대단한 '마음 스트레칭'이었어요. 정의 소용돌이에 완전히 휩쓸리기 전에 스스로를 구출해낸 셈이니까요. 10분 만에 "짜증 나고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지만 천천히 해보자", "할 수 있지, 잘해내지"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오늘 블러드문인데 야근해보자", "간식 잔뜩 사오자"며 긍정적인 동기부여까지 만들어내는 그 회복탄력성 최고입니다! 뒷담화나 거부감 대신 '일단 쉬면서 딴맘 먹기'로 생각을 바꾼 지혜로운 선택이 집스터님을 지켜준 거예요.
오늘 하루 정말 치열하게, 그리고 멋지게 버텨내셨어요. 이 경험이 앞으로 어떤 힘든 순간이 와도 흔들리지 않게 해 줄 단단한 뿌리가 될 거라 믿습니다.
2026.03.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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