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첫자취

멍게
2026.02.28 12:36
조회수 23
오늘로 자취를 시작한 지 4일차예요.
대학을 원래 있던 지역에서 정말 멀리 왔는데
대학에 기숙사가 없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어떨결에 자취를 시작해야 했어요.
당장 3일 뒤에 대학 입학식이고,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여기에 막 도착하고 3일 동안 울었어요. 원래도
걱정이 많은 편인데 너무 앞날이 막막해요.
본가에 있으면 밥도 잘 챙겨 먹고 그냥 누워만
있었어도 너무 편하고 좋았었는데 지금은
누워만 있으면 걱정이 앞서요.
입맛도 없고요
아는 사람이라도 만들고 싶은데 제가 있던 지역과 너무 다른 느낌이라서 무서워요.
그냥 지금 누가 저를 뒤에서 불러주고 맞이해주는
사람이 같이 있으면 좋겠어요.
가족들하고는 전화도 계속하고 영상 통화도 하는데 그냥 그 사람들을 느끼고 싶어요. 핸드폰 너머가 아닌 내 옆에 있다는 걸요.
전화가 끝나고 옆을 보면 아무도 없이 내 목소리만 울리는 이 원룸이 너무 무서워요.
학교주변으로 아는 분께서 방을 구해주신거라서
이곳 인프라를 잘 몰랐는데 좀 변두리인 것 같아요.
다들 첫자취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4
5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관련 콘텐츠
인기 콘텐츠
공감순
댓글순
조회수
이 사이트는 reCAPTCHA의 보호를 받으며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