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Day5_행복했던 순간

첫눈
2026.02.27 20:32
조회수 7
졸업식에 가족이 먼 길을 떠나서 와줬다. 아빠가 하라는 대로 포즈를 취해보기도 하고, 타이머를 맞추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나만큼 들뜬 것 같아서 기쁘고 좋았다. 우리 가족끼리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도서관도 구경 시켜줬다. 뿌듯하고 행복했다. 학위복을 입은 나를 보니 뭔가 울컥했다. 지난 시간이 떠올랐다. 대학생활 덕분에 나는 참 많이 변했고 성장했다. 이제는 정말 졸업할 시간.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이 와주어 고마웠다. 짝꿍도 일을 마치고 왔다. 먼 길인데 감동했다.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무지무지 행복했다. 오랜만에 둘이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단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냈다. 추억이 담긴 장소 하나하나 다녀오니 정말 학교에 작별을 고할 수 있었다. 내가 주인공인 날이었다. 사랑을 듬뿍 받은 날이다. 계속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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