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네 번째 미션 수행

하랑💛
2026.02.26 19:49
조회수 26
나는 취미로 시(글)를 쓰거나 플룻을 분다.
사실 정기적으로 즐기기는 어려운 '특기'로 여기고 있다.
그러다 작년 10월쯤 새로움에 눈을 떴는데, 대체로 외국인들이 많이 하는 '아트 저널링'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다이어리 꾸미기처럼 종이류를 글과 그림을 포함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자기 마음대로 꾸미는 행위이다. 휘황찬란, 심플 또는 모던, 빈티지 등 모든 스타일이 존재한다.
나는 아직 초보라서 어제 겨우 열한 번째 저널을 만들었다.
근데 2월 초부터 컨디션 이슈 때문에 미뤄와서 들떠있었던 게 패착이었던 걸까? 스케치해둔 대로 되지 않아서 2번 갈아엎고, 세 번째부터는 그냥 즉흥적으로 꾸며버렸다. 스티커가 찢어지고, 페이스처도 뭉치고, 글리터는 날리고... 총체적 난국이 됐다🫠
그래도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라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을 하기는 했다.
결국 목이랑 허리가 다시 아프게 됐고, 작품이 크게 만족스럽지도 않았지만, 그 시간동안 집중, 인내, 도전 같은 감정들의 파편이 모여 성취감을 느꼈으니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또한 아무리 많이 준비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자 100% 내 뜻대로 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자각했다.
비로소, 해봐야 안다는 소리이다.
0
1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관련 콘텐츠
인기 콘텐츠
공감순
댓글순
조회수
이 사이트는 reCAPTCHA의 보호를 받으며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