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Day4_뜻밖의 이득 찾기

첫눈
2026.02.26 17:59
조회수 3
어제 많이 서있어서 정강이가 아픈데 산을 올라야 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할머니랑 강아지가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고 공기도 쐬고 기분전환도 했다. 동시에 이 순간이 지나갈 게 아쉬워졌고 훗날 빈자리가 생길 것에 대한 두려움도 느꼈다. 그 순간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여유를 즐기는 게 내 위치인가? 그래도 되는가? 라는 생각에도 빠졌다. 집에만 있었다면 이 복잡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거다. 아직 답은 못 내리겠다. 하지만 필요할 것 같다. 필요한 고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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