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미션 4.

삶은콩친구
2026.02.26 16:39
조회수 13
파견근무 나온 곳엔 탕비실이 있지만 간식이 하나도 없어
컵라면 몇 개와 간식 초컬릿을
내 책상 서랍에 넣어두고 점심으로 때우거나
오후에 당 떨어질 때 쯤 하나씩 꺼내 먹곤 한다.
파티션이 있어 누가 보거나 하진 않았는데
잠시 내 자리 컴퓨터를 사용하던 옆 직원이
문구를 찾다 서랍에 있는 간식을 발견하고는
"🐁 🐦 ※처럼 몰래몰래 먹었었나봐?"하며 웃는데
그 무례함에 어이없기도 하고 수치심도 올라오고.. 사실 그렇게 보였나.. ?
난 꽤나 당당하게 먹었눈뎅... ㅜㅜ
생각도 몸도 마비가 되고 멍해졌다.
이를 본 같은 파견 온 선배는 조용히 편의점을 들러 간식이며 컵라면, 스틱커피를
사서 탕비실에 채워두며
'오늘은 제가 쐈어요^^ 우리 팀들은 당 떨어질 때가 많아서~' 하는데 정말 멋져보였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훌륭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나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명분하에 스스로 이기적인 선택을 해온 것 같아 생각이 많아졌다.
그 선배는 얼마 안되는 지출로
부하직원의 면도 세워주고(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도 좋은 평가를 입혔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 🐦※ 를 남발하던 직원은 악의 없이 맨날 🐦 ※, 🐦 ※ 하고 다닌다는 사실이다.
귀엽죠~ 아이구 이눔시퀴~ 🤦
----긍정적으로 배운 점
너그러워져야겠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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