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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되지 않는다 / 리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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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oria

2026.02.14 13:54

조회수 25


할머니가 타주신 줄 알고 부엌에 있던 미숫가루를 마셨다.

마시고 보니 할머니 솜씨가 아니다.

맛은 있었다. 하지만 배가 아팠다.

누가 만든 건지 모를 그 미숫가루를 다시 발견하고는 버렸다.


어느 날, 그 '누가'를 만났다.

집에 세 든 '지옥'에 살고 있는 '악마'였다.

그가 타준 미숫가루를 마시며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사람들이 표정이 좋아 보인댄다.

생각해 보니 좋은 일이 하나 있었단다.

'잘생긴 것이 맛있는 걸 만들어줬다.'


"한 문장으로 줄이니 본능에 직접 와 닿는 것들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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