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막다른 길이 아닌 전환점으로

구니곰
2023.10.05 23:37
조회수 299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 나름이다. 나는 가급적이면 내 인생에 고마워하는 쪽을 택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가 뇌혈관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질환은 뇌졸중이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는 60대 이상 분들에게 많이 발병했다면, 요즘은 그 나이대가 점점 내려오는 기분이에요. 20대 뇌졸중도 흔치 않게 볼 수 있게 됐어요.
올해 초에 읽은 책인 "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라는 책이에요.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정말 간단해요. 저는 뇌졸중 환자분들의 재활을 돕는 작업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에 걸린 뇌과학자의 이야기라니, 당장 읽어볼 수 밖에 없더라구요.

30대 중후반이던 뇌과학자인 지은이가 갑작스러운 뇌출혈을 느끼는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감정을 적어뒀어요. 자신의 뇌출혈을 알고 황홀함을 느끼는 부분이 정말 과학자스러웠달까요😅
이론과 임상에 의존해 추론할 수 밖에 없었던 환자의 심경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은 게시글의 제목이라 생각해요. 최근 저의 큰 가치관들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족 중 뇌졸중을 앓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고통과 입장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뇌졸중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뇌졸중의 무서움보다 그가 가져다주는 삶의 다른 관점과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 뇌질환인지라 뇌와 관련된 용어나 해설이 나오나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



뇌질환이 아니더라도, 큰 벽을 만나게 되었을 때 좌절하기보다 전환점으로 삼아 삶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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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쿵콩이
내가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슬퍼하지 않았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ㅠ.ㅠ
2024.01.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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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집사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2024.01.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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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코끼리
저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2024.01.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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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24767
구니곰 님 꿀단.zip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나무
(아 저의 아버님께서 아주 오래 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반신불수가 되셔서 지금까지
어머님께서 정말 아주 많이 고생을 해오셨습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제가 아주 조금 도와드리고 있구요)
2024.0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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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yeosa
누구든 최악에 상황에서도 긍정,희망의 한가닥만~있다면
인생은 다시 새로워질수 있다 생각했는데~~
전환점! 멋진 말이네요♡
2024.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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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aragusssss
선정해 작성해주신 문장에 홀린 듯 들어왔네요. 올해 잘 간직해야겠어요😁
2024.01.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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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24767
항상 내가 잃어버린 것, 못 가진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어떻게 생각해보면 겸손과 동의이기도 하다고 생각하는)
그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인 행복에 이르는
정말 몇 안 되는 열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 나무
2023.10.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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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똥
왜 내자식에게 이런 병이 생긴거지 하며 자책과 슬픔으로 병든 자식 또한 우울감과 좌절감을 느꼈을수도 있었는데 어머니가 참 현명하시네요 이보다 더 나쁠수도있었다니 희망적이네요ㅎ
2023.10.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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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
맞아요 사는 건 다 마음먹기에 달렸는데...
그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
아직은 인생 내공이 부족한 것 같아요
2023.10.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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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꽃
얼미전에 알쓸인잡에서 병중에 기록의 의미를 봤어요ex) 알치히이머 질환자의 블로그 등
기록의 의미/ 건강 소중함 다시 생각 합니다
2023.10.0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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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구니곰님께서는 항상 제가 궁금하고 관심있는 책을 읽으시는 것 같아요! 또 읽어야 할 책이 추가되었네요 ㅎㅎ
2023.10.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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