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겉바속쫄 포카치아
열말
2023.10.05 09:35
조회수 169
포카치아 좋아하세요?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쪽이었어요. 제게 포카치아는 너무 퍽퍽하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씹는 식감이 저한테는 좀 중요한가봐요. 그래서 딱히 만들어 볼 생각도 안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자도르님의 레시피를 봤는데 일단 너무 예쁘더라고요. ㅎㅎ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고 하셔서 도전해 봤어요. 무반죽에 발효 시간이 엄-----청 길어서 큰 도전이었어요. ㅎㅎ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인지, 발효 시간이 길면 힘들더라고요. 바로 뚝딱 나왔으면 좋겠는...

재료 섞고 상온에서 두 시간 발효하는 동안 삼십분에 한 번씩 접어줬고, 냉장고에서 18시간 발효했어요. 후아... 길다. 반죽 만지는 데 너무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부드럽고 폭신폭신하고 애기 궁둥이 같은게.. ㅎㅎ 자도르님은 알록달록 방울토마토와 로즈마리 잎 사용했는데, 저는 텃밭 방토 익은 게 두 알 뿐이라 그거 사등분 해서 사용하고 바질잎 겨우 10g 따서 바질페스토 만들어서 위에 얹어줬어요. 색감이 너무 예쁘죠-

바질페스토가 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기공도 좀 잘 나온거죠?(처음 만들어봐서 모름 ㅎㅎ) 근데 정말 겉은 파삭파삭하고 속이 너무너무 쫄깃해서 맛있었어요. 흡사 츄잉껌 씹는 느낌. 후아- 맛있어.

지금 반죽 하나가 또 냉장고에 있거든요. 이번에는 얇게 펼쳐서 다시 구워봐야 겠어요. ㅎㅎ
파삭하고 쫄깃한 포카치아 좋아하시면, 자도르님 레시피로 한번 구워 보세요. 물론 저는 처음 구워본 거라 포알못이긴 하지만요. ㅎㅎ 이 자체로 맛있었어요.
레시피는 아래 클릭-
자도르님의 무반죽 포카치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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