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겨울맞이 일출구경 망원렌즈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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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씨

2025.11.25 18:17

조회수 30


영하의 날씨가 찾아왔다길래

맑은 아침공기 일출이 궁금해서 올라가봤습니다.

겨울의 일출은 오전 7시넘어서 시작되니. 아주 갈만하죠.

제가 올라가는 산은 서대문구의 안산이고, 높이가 높지 않아서

1시간안에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이지만, 북한산부터, 잠실, 여의도 너머까지 넓게 보이는 곳이라

일출이나 일몰 구경하기에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산입니다.


그동안 무겁게 들고 다녔던 초망원렌즈를 정리하고

영상촬영 위주로 다닐까 싶어서 클리닝 맡기고

정리전에 쓰는 중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카메라나 렌즈나

떠나보낼때 친구 잃어버리는 기분이라 참 속상해요.


그래도 잘 쓸때 잘 쓰고 더 잘쓸사람에게 보내주고

저는 또 새로운 친구 만나야죠.


이게 사람이야기인가 렌즈 이야기인가 ㅎㅎ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50분 쯤 슬슬 핑크빛으로 세상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잠실쪽에서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일출은 영상으로 담았는데, 여기 업로드가 안되는구만유...ㅜㅜ 용량때문인가

저랑 인스타그램 친구인분들은 보러 오셔요


낮게 드리우는 햇살에 반짝이는 빌딩의 옥상들.

방수액 발라서인지 반짝반짝 하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겨울이죠. 입김도 훅 하고 불어봤어요


저동네는 찜질방이 있나... 불난건 아닐테고..


일출은 짧아서 아쉽지만, 이제 동텄으니 일상을 맞이하러 가야죠


작년인가 눈이 빨리 내려서 단풍에 함박눈 콤보를 보고 놀란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가을을 길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너무 따뜻한 가을이죠


자연의 프랙탈 패턴을 좋아합니다. 크고작고같고다른것들이 무규칙하면서도 규칙적으로 균형을 만들고 유지하는 본능 같은 그런 구성을 좋아해요. 무엇하나 하찮을 것이 없는.



.

.

.


아직도 눈이 즐거운 가을입니다.

모두 남은 11월을 만끽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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