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이세돌, 인생의 수 읽기
런런1223
2025.09.14 23:38
조회수 10
읽은 부분까지를 5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부화 :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바둑의 정형화된 포석이 아닌 곳에 돌을 두는 것에 대한 저자의 관점이 인상깊었다. 오랜 시간 금기로 여겨진 것에 의문점을 품지 않고, 다른 사람이 비난할까 봐 두려워 감히 금기를 깰 생각을 하지 않는 것. 우리 시대에도 이런 것들이 여기저기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누군가 나서 금기를 깨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 이후에 유행이 될 수도 있는 것. 세월의 변화 속에서 과거를 되돌아 보면 이렇게 바뀐 세상에 큰 재미를 느낀다.
그저 : 그저 바둑 한 판 두는 것일 뿐 이라는 소제목에서 가져왔다. 인생을 너무 허무주의로 사는 것은 좋지 않지만 가끔은 힘을 빼는 것도 아주 좋을 때가 있다. 큰 산에 막혀 답답할 때. 인생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또는 노력해온 일이 허무하게 안 됐을 때. 그저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좀 나아질 때가 있더라.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 역시 바둑은 정신력의 승부다. 인생은 기세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것은 역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근거없는 속 빈 강정같은 낙관주의를 버리고, 속이 꽉 찬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보자. 긍정적인 태도로 일이 잘 풀리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고, 그래도 일이 잘 안 풀리면 내 속 상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창의성 : 많은 경험이 쌓여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런데 많은 경험이 오히려 창의성을 발목잡는 경우도 있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뛰어넘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너무 많은 경험은 나를 옭아매기도 한다. 는 것은 경험없이 실력없이 아는 것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지식을 통해, 경험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단계를 넘어서면 그 다음에는 나의 모든 경험의 속박을 벗어나서 참신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불완전함 :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참으로 필요한 태도이다. 나는 실패하면 매우 기분 나빠진다. 실패하고 나면 시도한 것 자체를 후회할 때도 있다. 애초에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기분은 느끼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러고도 또 도전하고 또 시도한다. 이런 나를 어떻게 바꿀 수는 없으니 마음을 바꿔보자. 일인자도 열 판 중 두 판은 진다는데 한낱 중생인 내가 어찌 열 판 중 열 판을 다 이길 생각을 할까. 열 판 중 두 판을 이기고 나머지 여덟판에서 배울 점을 찾아보자.
4
4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관련 콘텐츠
인기 콘텐츠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