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꿈의 집 - 호시노야 교토에서의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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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님

2025.08.29 15:30

조회수 957




수많은 복잡했던 생각들을 내려놓고 온전한 나를 마주할 수 있는 곳





정말로 가보고 싶었던 교토, 그리고 가장 꿈의 호텔이라고 여겼던 호시노야까지

한번에 다녀올 수 있었던건 정말 일생일대의 행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시노야 교토는 고즈넉한 아라시야마(관광객들이 몰리는 때를 생각하면 무조건은 아니지만)

에 위치한 호시노 호텔리조트 그룹의 호텔로 총 25개의 객실로만 이뤄진 프라이빗한 곳입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처음으로 카메라를 사서 들고 갔답니다

어설픈 실력이지만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첫째날 : 가츠라강, 아라시야마산

호시노야 교토만을 위한 배를 타고 가츠라강을 즐기는것부터 시작

아라시야마의 유명한 도게츠교 바로 앞에 호시노야 교토로 가기 위한 리셉션이자

보트를 타기 위한 대기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기공간에는 작은 정원을 마주보고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배가 준비되는 동안 더위를 식혀줄 음료를 내어줍니다

배를 타고 10분~15분 가량 가츠라강을 가로질러 아라시야마의 

풍광을 보고 있으면 호시노야 교토에 도착합니다





배는 오직 호시노야 교토에 묵은 손님들만 승선할 수 있어서

시작부터 뭔가 크게 대접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본 특유의 공손함에 잘 어우러지는 좋은 숙소라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함께 배를 타고 가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풍광이 너무 아름다운 아라시야마입니다

심지어 제가 탑승할때는 저 혼자였던지라 맘껏 즐겼습니다















굳이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긴 했습니다)

길을 배를 타고 간다는것은 아라시야마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배를 타고 보는 것이기도 하고 방문객에게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도 좋았던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맞이를 해주시는 직원분이 공손히 인사를 해주십니다

방으로 이동하는 동안 리조트의 시설을 안내해주시고

조식과 저녁식사 예약을 도와주셨습니다




환영음악연주

라운지 앞쪽으로 오면

환영을 위한 음악을 직원분이 연주해주십니다

뭐랄까 상당히 몽환적이고 명상을 해야할것 같은 음악이라서

호시노야의 분위기와 너무 잘 맞았네요













외출용 나막신이 놓아져 있습니다

옷도 외출복과 잠옷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호텔안에서 있는 스케쥴이었다면 옷을 하나도

안꺼내도 된답니다

이곳 호시노야 교토는 많은 것들이 아날로그 입니다

방문을 여는 키 또한 옛 방식으로 열어줘야 하는데 

강물위에 달이 띄워져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키링도 멋스럽습니다


가장 좋은건 창밖으로 보이는 아라시야마의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사진을 아침에 찍었는데 워낙 습도가 높아 창가에 물방울이 맺혀서

또렷하게 못찍었네요. 



이곳에는 볼펜이 없답니다.

글을 쓰려면 먹을 갈고 붓을 들어야 하죠

(물론 제 볼펜이 있어서 ㅋㅋㅋ)


차를 우려먹는 도구들도 다다미 방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후 5시30분까지 웰컴드링크를 준비해주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짐을 풀고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앞 공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주 이쁜 웰컴 디저트와 음료가 준비되어서 바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양갱이 아주 달고 특이하게 생겼는데 호시노야 교토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인것 같습니다





호시노야 교토의 전경은 마치 작은 식물원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밤이 되어도 주위의 조명을 환히 밝혀놓지 않고 오히려 투숙객들이

전등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자연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엄청나게 하는 숙소로 느껴집니다



모든 공간이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지 않은 곳이 없어서

2박3일의 기간이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숙소내 방들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절로 차분해지는 톤을 유지해주어서 가만히 있어도 

명상이 되지 않나 싶어요




룸서비스로 규동을 저녁에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금액이 비싸진 않아서 시켰는데 텍스포함 1900엔가량이어서

맘 편하게 주문하였습니다. 원래 호텔 룸서비스는 비싸니까요

리조트가 트롤리를 끌고 다닐 환경이 되지 않았기에

직원분들이 마치 지개처럼 등에 이고 걸어서 음식을 가져옵니다

일요일에 조식 또한 마찬가지로 들고 오셔서 정성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잠을 잘 준비를 하고 준비된 파자마로 갈아입습니다

굿즈로도 판매가 되는 옷인데

마지막까지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답니다

집에 파자마가 4개나 되서 결국 포기





요 차림은 외출복입니다

핸드폰을 넣어가지고 다닐 파우치도 한세트인데요

외출복 입고 리조트 내에서 아주 잘 돌아다녔답니다


둘째날 : 치쿠린 숲, 긴츠키 클래스 

다음날 새벽녁에 대나무숲을 보기위해 잠시 나왔습니다

대략 5시30분 정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워낙 여행을 갈때 저녁 일찍 자고 다음 날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교토의 여름 여행은 그런 저와는 잘 맞는 듯 싶습니다

게다가 추운것보다 더운걸 잘 견디는 저로선 더운 날씨로 

관광객들이 적은게 돌아다니기 너무 편했달까..




새벽에는 따로 운행되는 배편이 없어서 직접 걸어나와야 합니다

그럼에도 새벽에 도보로 한번은 걸어나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걷는 동안 정말 아름다운 풍광을 마주치거든요







한 30분 가량 도보로 치쿠린 대나무 숲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관광객들이 적어서 정말 많은 사진을 남겼지만 

여기엔 가장 잘 나온 걸로 한장 올려보겠습니다




대나무숲과 숲 사이 철도건널목이 있는데 여기도 사진 핫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아무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 😢 💦 




사람이 이렇게 적은 대나무숲을 보게 되어 영광이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 그 유명한 아라비카커피 교토점을 지나왔습니다

오전 9시에 오픈인데 그 전이라 커피는 다음날 마셨네요!! 

사실 다음날도 사람이 없어서 줄 안섰다는 

참으로 럭키가이입니다!!!


다시 호시노야 교토로 돌아왔습니다

라운지 앞에는 숙박객들이 종이에 직접 적어서

나무에 달아놓을 수 있게 해놓았는데

저도 하나 달아놓았습니다













호시노야 교토를 돌아다녀보면

교토가 볼만한 정원들이 정말 많은데

마치 정원 속에서 숙박을 하는 느낌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셋째날 : 조식, 아쉬운 체크아웃

일요일 아침에 조식을 신청했습니다

조식은 룸서비스로 제공이 되는데요

몇몇 기물들은 제 방 비밀의 공간에서 

열쇠로 열어서 꺼내시더라구요

참 신기했답니다







직접 샤브샤브처럼 만들어서 먹는 메뉴인데

재료가 워낙 좋아서 누가 만들어도 맛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마지막 날이라서 상당히 아쉽더라구요

1박 더!! 를 외치고 싶었답니다



리조트 지도인데 뭐랄까 식물원 지도처럼 느껴지는 건 

왜 때문이죠? 


호시노야 교토 리조트는 그렇게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숙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 내부



















약간은 어둡고 단촐한 나무 냄새 물씬나는 숙소는

도파민이 차고 넘치는 지금의 시대를 역행하는 

오히려 도파민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쉼을 제공해주는 

좋은 공간인것 같습니다

여러 사정상 혼자 가게 된 숙소였지만

다음에는 꼭 반드시 둘이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네요

좋은 분과 함께 간다면 두런두런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숙소거든요

그래서 전 벽보고 혼자서 이야기를 😂😂😂


체크아웃 후에 나갈때도 배를 타고 나간답니다

선착장에서는 배가 떠날때까지 직원분이 손을 흔들어주고

가츠라강과 아라시야마의 풍광을 즐기면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이번에 카메라를 처음으로 사서 사용해보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좋은 풍경을 더 많이 담아내지 못했네요

다음에 또 보내주신다면 ☺️☺️☺️😘🥰😝

좀 더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교토 정말 강추하고

뭔가 머리속이 복잡하고 사색이 필요할때

동반자 분과 대화의 시간도 필요할때

아라시야마의 호시노야 교토를 너무나 강추합니다

명상 안배워도 됨 

저절로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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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김양파생강땡초청양부추

사진속에 빠져서 이미 저도 여행을 다녀온듯한 느낌도 드네요!!너무 좋은 시간이셨을거 같아요ㅠㅠ

2025.09.01 11: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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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봉2207

사진만 봐도 여유롭고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 좋을것 같아요

2025.09.01 11: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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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

힐링하기 좋은 곳이네요. 한적함과 푸른 생명력이 잘 어울어진 곳이네요.

2025.09.01 08: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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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22

굿ᆢ잘보고 갑니다

2025.09.01 07: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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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욱

굿굿

2025.09.01 07: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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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777

교토~ 1988년에 첫 방문한 곳 이네요.

2025.09.01 02: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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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k

멋져요

2025.09.01 01: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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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니

원래도 교토를 좋아했는데 저 옛스러운 감성이 너무 좋은것같아요~ 접객이 너무 정성스럽네요!

2025.08.31 16: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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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931

멋집니다

2025.08.31 12: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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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지르88

와웅

2025.08.31 09:0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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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95

부라워요

2025.08.30 21:5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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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5

풍경들 예쁘고 고즈넉 힐링되네요ㅎㅎ 교토 넘 가고 싶어지고 정말 잘 보고 가요☺️💫

2025.08.30 19: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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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쿄토 넘 좋아요.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2025.08.30 14: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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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yeosa

잘 다녀오셨나요?^^
​일본은 많이 다녔지만~~ 도시위주의 여행지였는데~~
​가장 시골스럽던 노보리베츠보다도 더 정적이고 고즈적한 느낌이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누리신것 같네요~~^^
​이젠 일부러가 아니면 혼자여행을 엄두도 못 내는 저는~
사진 속의 고요한 매력에 푹~ 빠지다 갑니다^^ 🤗
​

2025.08.30 10:3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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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dndjf

풍경 힐링이네요

2025.08.30 00:3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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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블루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교토~멋진 사진과 함께 보니 힐링이 저절로 되네요~사진들도 다 넘 멋지네요~~^^

2025.08.29 23:3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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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살자

교토 너무 좋네요 힐링시간이라니 어딜가나 좋을것같아요 감성 사진도 멋지네요

2025.08.29 21: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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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여울

교토 너무 이쁘죠…! 잔잔하고 고요한 느낌 너무 좋네요!!

2025.08.29 20: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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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뮤

오와.... 완전 힐링 되는 시간...!! 사진도 진짜 넘모 멋진걸요?! 뭔가 고요한 영화를 보는 기분이였어요!ㅎㅎ

2025.08.29 19: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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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곰홈

와아아 배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2025.08.29 19: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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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냥

옷이 족장님과 너무 찰떡이예요ㅋㅋ 숲의 정령이 나올 것 같은 조용하고 평온한 공간이네요.

2025.08.29 16:5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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