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gaenge
2025.08.18 22:55
조회수 57
친구가 추천해준책을 다 읽었습니다.

뇌과학자가 경험한 뇌졸중에 대한 이야기
증상과 회복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서술했는데요
뇌졸중인걸 알고 황홀했다는 이 부분은
정말 광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섭고 힘들었을것 같은 시간을 극복해내고
지금은 강연활동도 한다는건 멋있었네요
책은 설명으로 가득해
지루하다면 지루하고
책장 넘기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가족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었고
그 가족과 이별한지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요
그와 관련해 최근 다른가족과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이 책을 추천해줬구요...
책을 읽다보니 가족의 모습이 겹쳐보였습니다.
이 책을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달라진 성격과 행동을 더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그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게
얼마나 힘든시간이었을지 공감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를 하다보니
친구가 이 책을 권했던 이유가
소원해진 가족을 이해해주라는 의미였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나름의 힘든시간을 가진건 나뿐이 아닌데
남은 가족 모두 여전히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말실수도 할 수 있는것을 너무 날세워 받아들였네요
반성하며 친구에게 고맙다고 했는데
가족과는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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