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청귤청 만들기

워니왕자
2022.09.02 18:27
조회수 202
며칠 전 집에 오니 큰 택배가 와 있어 뜯어 보니 청귤 10kg가 왔네요.
매년 요맘때즘 와이프가 청귤을 조금씩 주문해서 청귤청을 담긴 했는데 이번에는 규모가 좀 커서 놀랬죠.
와이프가 집에 와서 택배온 거 없냐고 묻길래 보여 줬죠.
와이프도 흠칫 놀라는 걸 보면 2~3kg 주문 한다는 게 실수로 10kg 주문한 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얇게 다 썰어 달라고 부탁을 빙자한 명령을 합니다.
야매 워니도 싫어!! 라고 강한 어조로 말은 하지만 와이프 눈치를 살핍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청귤 슬라이스 지옥에 빠집니다.
썰어도 썰어도 끝이 나지 않는 청귤.
거짓말 아니고 중간에 칼이 무뎌져 칼 갈아 가면서 썰었습니다.
귤이 10kg면 설탕도 10kg가 필요한데 설탕도 부족했는데 사러 가기 귀찮아 있는 설탕만 붓습니다.
담는 그릇도 문제네요.
이전에는 집에 있는 몇 개의 병에 나눠 담았는데 이번에는 택도 없네요.
집에 있는 병들 모두 집합 시키고 유리병이 아닌 플라스틱병도 투입합니다.
이렇게해서 만든 청귤을 제가 최애하는 라이프집 컵에 담고 탄산수도 부어 마셔봅니다.
시원하고 맛있네요~

수고했다고 와이프가 스벅 케잌도 사주네요.

이렇게 또 한 주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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