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다듬이돌
뉴욕댁
2025.04.10 13:05
조회수 62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물려받은 다듬이돌, 화단 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옛 정취를 품은 채로 기억을 담고 있죠. 꽃 가꾸기를 좋아하셨던 어머니의 베란다 한편에 놓여있던, 그때 그 자리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입니다.


좋은 세상이 오기전, 광목으로 만든 이불 홑청을 두드려 펴기위해 사용했다고 해요.
허동화의 다듬이 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 다듬이질을 흔히 ‘인고침(忍苦砧)’이라 하였다.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고통을 다듬이질로 참는다는 뜻이다. 시집간 딸 집에 친정아버지가 처음 들를 때에는 다듬잇돌을 메고 가는 것이 관례였다. 다듬이질로 불만이나 고통을 해소하면서 참고 견디라는 애틋한 배려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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