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허리통증, 디스크와 생리통의 그 사이 어딘가에서

2B
2023.06.10 22:45
조회수 447

저는 디스크도 갖고 있고 그것 때문인지 생리통 증상 중 하나가 허리통증으로도 옵니다.
디스크는 다들 아시다시피 척추뼈 사이사이의 연골(물렁뼈 : 충격 흡수용)이 탈출하면서 척추뼈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포함한 다른 여러 증상(저림, 마비 등)을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디스크 환자, 특히 허리 디스크 환자는 척추기립근을 중심으로 한 근육을 키우면 좋다고 합니다.
근육의 힘이 중요한데 그걸 알고만 있다보니까 생리통 증상 중 하나가 허리통증으로 오는 것 같아요.
생리할 때 호르몬 영향으로 인해 허리 근육 쪽이 약해진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이건 확실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허리 근육에만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곳곳에... 왜 곳곳에!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도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예를 들어 대장이라던가.. 대장이라던가.. 대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싫어....)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디스크가 왔을 때 허리통증과 생리통이 왔을 때 허리통증은 차이가 있습니다.
순간 확 다가오는 통증은 디스크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약간 과장을 하자면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그 순간 눈 앞에서 별이 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옵니다.
한순간 너무 아파요...
식은땀도 나고 다리에 힘도 잘 안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다리로 가는 신경이 허리를 지나가다보니까 그렇겠죠.)
앉을 수 있을 장소가 있으면 앉거나(뭔가 기댈 곳이 있거나(등받이x) 세게 잡을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이 취향입니다(?)) 아니면 조심히 눕습니다.
(허리디스크엔 똑바로 눕는 편이 좋다는데 배에 지방이 많아서 바로 누으면 오히려 안 좋기 때문에 새우자세는 아니지만 약간 그런 느낌으로(옆으로) 눕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데 보통 10분 정도 기다리면 괜찮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이게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은데 처음 디스크 터졌을 때는 몇날며칠을 허리 붙잡고 종종걸음으로 다닌 것 같아요.
아, 통증이 갔다고 막 움직이면 안됩니다.
한동안 좀 조심해야해요.
디스크랑 눈치게임 해야함...
그리고 생리통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순간적인 통증은 잘 없는데 있는 경우는 대부분 디스크가 같이 왔을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디스크만의 통증보단 좀 덜하긴 한 것 같은데.. 최근엔 같이 온 적이 없어서 가물가물한데 같이 오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생리통의 허리통증은 좀 특이합니다.
마치 내가 찰흙이 된 것 같고 중력과 내가 의자에서 일어나려는 그 힘이 서로 하체와 상체를 잡아당겨서 이대로면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는 건 아닐까, 허리 쪽이 서서히 끊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근데 통증이 막 되게 심하진 않아요.
어쩌면 허리통증보다 배에 자리잡은 그 통증이 더 커서 그런 착각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허리쪽 근육이 약해져서(그 정보가 찐이라면) 허리가 늘어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아닐까 싶긴 합니다.
물론 이게 다 개인적인 체험(?)이라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고 왜 글이 이렇게 길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근육 운동 합시다.
저도 내일부터 조금씩 해볼까 합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운동도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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