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생두 로스팅하기
뉴욕댁
2025.03.11 01:06
조회수 98
벼르고 별러서 로스팅을 했어요. 집안에 콩냄새가 진동할 뿐 아니라 노동의 강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적금을 부어서 기계를 장만해야......
커피를 사랑한다면 한번은 해봐야 한다는 꼬임에 넘어간 이후, 생두 선택의 다양함과 볶은 후 맛보는 신선한 커피향의 열락에 빠져, 매번 마지막이라고 외치며 다시 반복하는,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경험을 계속 하고 있어요.
다행인것은 요령도 생기고 아주 조금씩은 익숙해져서 숙련이 되어가는 것이죠.
•생두는 일단 흠이 있는 결점두를 골라내요.
•바닥이 두텁고 손잡이가 길게 달린 냄비를 사용해서 볶아줍니다. 냄비를 둥글게 돌려주기도하고, 요리할때 내용물을 섞어주듯이 들어서 앞 뒤로 돌리기도하고 주걱으로 섞어 주기도 하면서 볶아요.
•탁탁 소리내며 터지는 소리가 나는 팝핑이 일어나면 색깔을 보면서 생두마다 배전도를 조정해요. 이게 끝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원하는 배전도에서 열을 꺼줘야 하므로 쿨링을 해줘야해요. 콩이라 껍데기가 날리는게 장난이 아니라서 궁리끝에 커다란 비닐봉지 안에 아래 원두가 든 철바구니를 넣고 헤어 드라이어의 시원한 바람을, 바구니를 흔들어가며, 쐬어 주며 열을 식혀줍니다.
약하게 볶으면 향이 좋고, 많이 볶으면 단맛이 강해져요.
아래에 보시면 색깔이 다른것은 원두에 따라 볶는 정도를 달리했기 때문이예요.
생두 회사에서 농장과 향에 대한 정보도 주고, 로스팅 포인트, 배전도를 추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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