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한 숨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평온해지는 <마음의 물리치료실>
모하지
2025.02.22 18:20
조회수 46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좋아서 골랐는데,
한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어 못 읽던 책이에요.
늦은 시간 자기 전 조금씩 아껴가며 읽었는데
오늘 딱 다 읽었네요.
어찌 보면 누군가의 일기장 같기도 한,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생각으로 엮어진 책이었는데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넘 좋았습니다.
다 읽고나니
요즘 내가 너무 팍팍하게 달려오기만 했구나...
좋아했던 것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더라구요.
스트레스 받는 날, 작업이 안 풀리는 날.
집에서 만들어 먹는 하이볼 한 잔의 행복.
중간중간 이렇게 일러스트들이 있어서,
더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예전에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술
한 잔씩 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잊고 살았었네요.
그리고 이 페이지는 이번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인데요.
저는 아침 잠이 많은 편이라,
늘 알람을 5~10분 간격으로 여러 개 맞춰 두거든요.
첫 번째 알림은 여유롭게 시작하는 아침,
두 번째 알림은 평범하게 시작하는 아침,
세 번째 알림은 서둘러서 시작하는 아침.
저에게 알람이란 늘 마지노선 이었는데...
요 페이지를 읽고나니,
누군가는 이 10분 간격을 '머무름'으로,
여유로 느낄 수 있더라고요.
아침의 알림소리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 언어로 바뀌는 느낌이었어요.
좋아하는 것에는 늘 푹 빠져,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너무 좋아하지 말자며 브레이크를 걸곤 했는데
요 문장으로 온도와 시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저는 조금씩 읽었지만,
페이지수도 많지 않고 그림도 많아서
2시간 정도면 후루룩 읽을 듯 해요.
요즘 좀 무기력하고, 힘들다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독서 집티비티 덕분에 미뤘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그리고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독후감을 보면서
나라면 고르지 않아 내 삶에서 만나지 못했을 것 같은,
여러가지 취향들을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소모임 만들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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