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하루 한장 필사 '특별한 보통의 해'
마늘맛고추
2025.02.16 07:52
조회수 24
오늘의 필사 장영희 산문 < 특별한 보통의 해 >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가서 삐뚤삐뚤 구르는 동그라미처럼 조금은 부족하게, 느리게, 가끔은 꽃 냄새도 맡고 노래도 불러가며 함께하는 삶이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새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별로 '특별' 하지 않은 가장 보통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슨 특별하게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대박이 터지거나, 대단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기괴한 일이 없고, 별로 특별할 것도, 잘난 것도 없는 보통 사람들이
서로 함께 조금씩 부족함을 채워주며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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