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꿀단.zip
꿀단.zip 은 여러분의 집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따라 아이템과 도구, 레시피, 생활의 팁, 문화 콘텐츠 등을 소개합니다. 꿀단.zip의 제안을 통해 집에서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낯선 감각이 깨어날 때 여러분의 우주가 더욱 넓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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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지 않는 집의 구석이나 옵션이 집 사랑에 방해가 된 적은 없나요? 주방의 어떤 면이 싫어서 요리를 잘 안 하게 되거나, 침실은 그저 잠만 자고 후다닥 빠져나오는 곳이 될 수도 있지요. 공간이 생활을 위축시키거나 상상력에 제한을 두게 만드는 겁니다. 이렇듯, 나의 취향이나 습관에 맞지 않은 집의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실질적인 면에서 크게 작용하지 않는 듯 보여도 그 힘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집의 구석구석을 셀프로 손보거나 지속적으로 애정을 두고 가꾸어가는 과정이 쉽진 않지요. 그래서 중요한 게 바로 ‘동기’인데요. ‘화다홈’ 님은 ‘지금 내가 지내는 공간에서 몰두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부터 파악하고 싶어진 어느 날, 스스로를 알아가는 장소를 집으로 선택하고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직접 만든 소품과 좋아하는 가구에 둘러싸인 삶이 찾아왔고, 그 변화를 기록하는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집과 나의 관계가 예쁜 인테리어 이상의 가치를 공유하게 된 순간! 공간에 휘둘리지도, 불만에 위축되지도 않는 진짜 나다운 생활이 가능하게 된 이야기, 화다홈 님에게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❶ 집스터 ‘화다홈’ 님의 집 생활 기록들
1) 직접 만든 나만의 홈오브제

“직접 만든 지점토 캔들홀더🕯️” (2024-07-16)
🔗 게시물 보러 가기


“직접 꾸민 액자와 복도 인테리어🖼️” (2024-07-22)
2) 항공샷으로 남긴, 나와 집

“거실에서 홈캉스 즐기기🤍” (2024-07-10)

“베란다정원 물 주는 날💦” (2024-07-02)

“🧣좁은 옷장 정리하기” (2024-07-26)
3) 최선을 다해 만든 최적의 집


“주방 타일시트지 셀프시공했어요👷” (2024-08-06)

“우리집 깔끔한 홈오피스🤍” (2024-07-27)
❷ 홈스타일링: 내 취향을 이해하는 것부터 (interviewee 화다홈)
Q. 화다홈 님의 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파워 사부작러 그리고 파워 집순이 ‘화다홈’입니다. 2년 전부터 살고 있는 구축 아파트에서 집에서의 일상과 홈스타일링 과정을 차근차근 기록하고 있어요.
Q. 집을 셀프로 스타일링하는 의지가 참 대단해요. 단순히 집에 대한 이해만 높은 게 아니고 자기 취향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화다홈 님에게 인테리어는 어떤 보람을 안겨 주나요?
2023년 새해 첫 일기를 쓰다가, 퇴사 이후 하고 싶은 일을 확고히 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평생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쉽게 휩쓸려왔고, 무언가를 꾸준히 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고요. 그래서 이날 저는 목표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결심한 것이죠. 나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파악해야 했어요. 저는 예쁜 공간과 멋진 건축물을 좋아했고, 언젠가 직접 가꾼 집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어요. 생각해 보니,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마음껏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마침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제가 좋아하는 집 꾸미기를 시작하고, 이 과정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꾸준히 기록하기로 했어요.
이제 인테리어는 단순히 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닌, ‘나를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다가옵니다.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들이 하나씩 집에 늘어날 때마다 마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이 과정을 공유하면서 의외로 제 공간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기에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껴요. 제 사적인 취향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 인테리어가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과 메시지를 보내주실 때마다 늘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Q. 직접 만드신 오브제들도 너무 예뻤어요. 특히 뿌듯한 결과물이 있나요? 내가 직접 만든 것으로 집을 꾸밀 때의 기분은 어떤가요?
구하기 힘들거나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을 좋아해요. 그래서 빈티지 소품이나 가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문득 "내가 만들면 그 자체로 유일무이한 물건이 되잖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후로 작은 소품부터 직접 만들어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만든 것들 중 가장 좋아하는 결과물은 지점토로 만든 캔들홀더에요. 작은 초나 콘 인센스를 올려두기에 딱 좋답니다. 그리고 벽 모서리에 툭 튀어나온 스위치가 항상 신경 쓰였는데, 이 스위치 위에 홀더를 올려두니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더라고요. 직접 만든 캔들홀더로서뿐만 아니라, 죽은 공간을 활용하는 오브제로서도 애착 가는 물건입니다.
Q. 항공샷이 참 재미있어요. 어쩌다 집에서도 항공샷으로 나의 일상을 기록할 생각을 하셨나요?
평소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을 즐겨하는데요. 이 게임에서는 제가 직접 꾸민 집에서 캐릭터가 책을 읽고 음식을 먹고 꾸벅꾸벅 졸기도 하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러한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비슷한 공간에서 비슷한 일상을 살고있는, 또 다른 ‘나'를 보며 어떠한 동질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그래서 현실에서도 집 기록을 통해 사람들에게 “관찰과 공감”이라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 방법 중 하나로 항공샷을 활용하게 되었고요. 게임 화면을 통해 내 캐릭터를 내려다보듯,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을 통해 우리 집과 나를 관찰하면 더 재미있고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을 알아주셨는지, 요즘 화다홈 하면 항공샷이 떠오른다는 분들이 많아져서 참 뿌듯해요.
Q. 최근 눈독 들이고 있는, 위시리스트인 홈스타일링 아이템이 있나요?
새로운 초록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어 틈만 나면 아이쇼핑 중이에요! 평소 식물과 계절 소재를 활용해 집을 꾸미는 걸 좋아하고, 거실 베란다는 식물 정원으로 내줄 만큼 식집사 생활에 진심이거든요. 요즘은 안젤리나 호야, 아스파라거스 스프렌게리 같은 유니크한 매력의 행잉플랜트에 꽂혀있어요.
Q. 영감 팡팡 터지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집스터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작은 꿀팁이 있다면요?
저도 처음 집 꾸미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제가 찍어둔 사진들을 쭉 훑어본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소품샵에서 본 오브제, 카페에서 찍어둔 마음에 드는 가구,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에서 본 멋진 인테리어, 묵혀둔 사진첩을 들여다보니, 제 취향이 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즉,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쁘다고 생각한 공간 사진들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모은 사진들의 색상, 질감, 형태 등을 분석해 보면, 나만의 인테리어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작은 소품부터 시작해 점차 큰 가구로 옮겨가는 것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 ‘화다홈’ 님의 더 다양한 집 기록이 궁금하다면? (여기!)
❸ Editor’s Pick : 작은 디테일부터 바꾸는 나의 집!
- [햅 hap] 액막이 명태 오너먼트 (🛒 상세 정보 보기)

©햅
“집에 큰 변화를 주는 것도 좋지만, 작은 것부터 조금씩 바꿔볼 수 있겠죠. 집에 좋은 기운 불어넣는 아이템부터 들여보면 어떨까요? 미신은 미신일 뿐이겠지만, 예로부터 북어를 걸어두면 액운을 쫓아낼 수 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죠. 그러나 ‘생선 그 자체’인 비주얼이나 냄새가 신경 쓰인다는 점에서 요즘엔 쉽게 볼 수 없게 된 문화인 것 같습니다. 대신 시늉이라도 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오너먼트게 나오고 있는데요. 목재로 깎거나 솜인형으로 만든 명태를 걸어두는 거죠. 오늘 소개해 드릴 액막이 명태는 향기 나는 왁스로 제작된 제품이랍니다. 방향제 역할도 하면서 나쁜 기운도 쳐내고 귀엽기까지 하니, 보다 더 매력적으로 진화할 집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명태 오너먼트를 들여보면 어떨까요?”
- [무인양품] 함석 박스 L · 높이 8cm타입 (🛒 상세 정보 보기)


©무인양품
“화다홈 님 주방을 구경하다 보면 한쪽에 곱게 자리하고 있는 함석 박스가 눈에 띕니다. 박스만 달랑 있다고 생각하면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 따뜻한 무드의 주방에 이런 빈티지한 질감의 수납 박스가 자리하니 이질적이면서도 자연스럽기도 해서 매력적이었어요. 주방뿐만 아니라 집 안 어디에서든 예쁘게 자리할 것 같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인식표도 붙일 수 있으니, 서재에 서류나 문구류를 보관하는 박스로 써도 근사할 것 같네요. 정리 정돈 수납함을 알아보는 중인 집스터님이 계시다면, 투박하지만 튼튼하고 은근한 멋이 나는 함석 박스 추천드립니다!”
- [멧앤멜] Sarong - Grass (purple) (🛒 상세 정보 보기)

©멧앤멜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에 둘 내 취향의 그림이나 포스터를 찾느라 한 세월을 보내고 계신 분 있을까요? 사롱도 멋진 이미지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멧앤멜은 다양한 패턴과 색상의 핸드메이드 사롱을 소개하는 곳으로, 테이블보나 의자 커버, 해변용 매트, 숄 등으로 쓰기에 넉넉한 사이즈의 아름다운 패브릭들이 많이 있어요.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너무 큰 액자는 무게도 가격도 무시할 수 없지만, 사롱은 걸어두기에 가볍고 여러 용도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사롱을 벽면에 크게 달아두면 어떨까요?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에 시각적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부여해 보는 거죠. 집에서의 시간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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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이 한가득 존재하고
사부작사부작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집’이 되지 말란 법은 없지요.
화다홈 님이 꾸준히 쌓아가고 있는 놀라운 집 기록처럼,
자기 자신을 위한 소소한 선택과 꾸준한 행동만으로도
평범한 내 방에서의 일상이라는 ‘시공간’을 특별하게 일굴 수 있답니다.
집스터님들이 가장 바꾸고 싶은 혹은 더 발전시키고 싶은 집 안 장소는 어디인가요?
우리도 우리 꿈의 자화상을 그리는 마음으로, 집이라는 멋진 캔버스를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
Credit
Editor Haeseo Kim
Design Jaehyung Park
Production SID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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