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불멍빛멍의 세계로!

2023.09.20 16:50조회수 2150



about 꿀단.zip
#꿀단.zip 은 여러분의 집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따라 아이템과 도구, 레시피, 생활의 팁, 문화 콘텐츠 등을 소개합니다. 꿀단.zip의 제안을 통해 집에서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낯선 감각이 깨어날 때 여러분의 우주가 더욱 넓어질 거예요.  


⊹  






집에 벽난로와 모닥불을 끌고 들어올 순 없어도, 내면 온도를 한 단계 높여줄 아이템들은 있습니다. 불멍빛멍의 세계로 함께 입장해 보면 어떨까요?

‘멍때리기’는 초점 없는 맹한 표정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오해받곤 했는데요. 그러나 매해 열리는 ‘멍때리기 대회’가 여러 매체에서 큰 화제가 될 만큼 ‘멍때리기=뇌에 선사하는 휴식’이라는 인식이 점점 통념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일각에선 스트레스를 완화해 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나 창의력도 증진해 준다는 의견도 내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음. 불빛만 있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멋진 준비물을 갖추고 있는 라이프집 집스터들의 아이템을 참고해서, 성큼 다가온 가을과 주파수를 맞추면서도 건강한 집 생활로 인도할 불멍빛멍 리추얼을 슬쩍 시도해 보아요.


❶ 타닥타닥 타오르는 캔들 장작 앞에서 잡념을 날려요



©집스터 ‘달빛’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날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듯한 무기력한 날, 그런 날이면 책상에 앉아 조용히 불을 바라봅니다. 타닥타닥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비워내고 에너지를 충전하지요.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고요한 에탄올 화로와 달리 캔들 장작은 타는 소리가 나서 캠핑장에서나 볼 수 있던 모닥불 감성을 재현할 수 있어요. 콘크리트 화로이고 불꽃이 크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혹시 모르는 위험을 대비해 소화기 준비는 꼭 합시다.”


1. 캔들 장작을 골라 온화로 속 불받이 잔에 넣어줍니다.
2. 바이오에탄올을 채워줍니다.
3. 성냥으로 불을 올려주고, 불의 모습과 불의 온도, 불의 소리를 느낍니다.
4. 정리하고 싶을 때는 불 마개로 덮어줍니다.


+Editor’s Pick!
[워터탱크베이스먼트] EXTINGUISHER Z07 차량용 소화기

©워터탱크베이스먼트


절대 실제로 쓸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달빛 님 말씀처럼 걱정 없이 불멍 시간에 깊게 몰입하기 위해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아이템을 장만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차량용으로 나왔지만 가정이나 상업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무리 없는, 예쁘고 튼튼한 소화기를 소개합니다. 그냥 가져다 두기만 해도 공간에 은근한 무게감을 잡아주는 인테리어 포인트가 될 것 같지 않나요?






❷ 클래식한 불멍, 직접 만드는 담금초!



©집스터 ‘일오세’ 



“담금초는 만드는 동안에도 멍하게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왁스에 심지를 여러 번 담그고 굳히는 과정을 원하는 두께와 길이가 될 때까지 반복하면 되는데요. 재료와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추천하는 리추얼입니다. 다 만들어진 초는 유리잔에 보관했다가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실 때 꺼내요. 그 자체로 그냥 두어도 훌륭한 오브제가 되어줍니다. 직접 만든 초로 일상에 평온함을 더할 수 있어요.”


1. 왁스를 녹여주세요.
2. 왁스가 녹는 동안 심지를 준비해 주세요.
3. 액체 상태가 된 왁스에 담갔가 꺼낸 후, 차가운 물에 담가 굳혀주세요.
4. [왁스 -> 차가운 물] 과정을 마친 후, 키친타로 물기를 살짝 닦아주세요.
5. 3, 4번 과정을 반복하며 초를 뚱뚱하게 만들어 주면 완성!


+Editor’s Pick!
[더셋테이블] Bell Shaped Snuffer 벨 브라스 스너퍼 

©더셋테이블


‘캔들 스너퍼’라고 들어 보셨나요? 심지에 공기를 차단해 불을 끄는 것을 돕는 액세서리인데요. 입으로 불어 끌 수도 있으니 필수적으로 갖출 필요는 없지만, 향초일 경우 그을린 냄새와 뒤섞여 잔향이 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지요. 그리고 불에 녹은 왁스가 입바람에 날려 튀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요!

본격적으로 캔들에 입문해 보고 싶다면, 스너퍼도 장만해 보는 게 어떨까요? 빈티지한 무드는 덤으로 얻을 수 있지요.






❸ 오로라 무드등으로 빛멍해요, 집에서 만나는 우주



©집스터 ‘말리’ 


“집 안으로 오로라와 별 그리고 달을 데려오는 방법이 있어요. 글루시 오로라 무드등 하나만으로 천장 전체가 은하수로 채워집니다. 오로라 색상이 14가지나 있고 원하는 색 조합을 설정해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아요.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서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며 구경할 수 있답니다.” 


+Editor’s Pick!
[모던포인트] 원목 플랜테리어 LED 식물 무드등 

©모던포인트


더 정적이고 일상에 밀착된 스타일의 무드등이 필요하다면 살아있는 식물이 있는 무드등을 제안드립니다. 조도도 단계별로 조절 가능하고, 이오난사와 스칸디아모스 중 취향에 맞는 식물을 골라 솔방울이나 자갈류도 추가해 디자인할 수 있어요. 내 눈에 편안하고 흡족한 플렌테리어이자, 자꾸 들여다보며 확인하고 싶어지는 식물 무드등!

공기도 정화하고 차분하게 심신도 다스리며 우리의 빛멍 시간을 업그레이드해 보아요.




⊹⊹  
스트레스와 잡념에 작별을 고할 불멍빛멍 장비 소개가 도움이 되었나요? 
하루 한 번 환한 빛을 따라서 자신의 깊은 내면을 만날 수 있기를! 🙂 


Credit
Editor Haeseo Kim
Design Jaehyung Park
Production SID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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