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나의집은나의우주
#나의집은나의우주 는 집에서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나가는 홈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과정을 조명합니다. 집에서 나만의 것을 만드는 팁과 영감을 전달합니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
ep.07 일러스트레이터 애슝
나집나우 7번째 주인공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 애슝(@ae_shoong)님을 모셨습니다. 애슝 님은 시각적인 표현을 통해 자기만의 시선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며 살고 있는 작가이자 하얀 털복숭이 반려묘 뮤뮤와 함께 사는 동거인이기도 한데요, 집스터 여러분도 함께 사는 반려 동물과의 삶을 자주 올려주시는 것을 보며 영감을 받아 섭외하게 되었어요. 애슝 작가님은 뮤뮤와 운명처럼 만나 인연이 된 이후로 삶이 하나가 아닌 둘로 외로움이 아닌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뮤뮤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은 단순히 삶을 꾸리는 터전을 넘어 생각과 감정, 그리고 취향까지 보관되는 아지트가 됩니다. 서로의 모습이 수집되어 가는 과정에서 서툴지만 다정한 언어와 형태로 다양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애슝 작가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 애슝 작가의 고양이를 잘 그리는 팁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입니다. 저는 반려묘 뮤뮤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뮤뮤가 저의 작업에 주인공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애슝이 집에서 작업하는 방법

집은 오늘에 대한 일기이자 기록이라고 생각해요. 뮤뮤라는 가족과 저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장소이죠. 저는 타인의 시선을 받으면서 그림을 그리는 걸 조금 부담스러워 해서 온전하게 저만 존재하는 공간일 때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작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먼저 제가 떠오른 뮤뮤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구상해서 스케치를 하고, 일러스트로 구체화 시키기 위해서 컴퓨터로 채색하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1. 손으로 러프하게 먼저 스케치하기

저는 원래 수작업을 기반으로 작업을 했었어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스케치는 손으로 러프하게 먼저 풀어냅니다. 그래야 생각이 퍼지더라고요. 연필로 스케치를 먼저 그리고 작업하고 있어요. TMI지만 뮤뮤는 보통 제 책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제가 작업하고 있을 때 엉덩이를 키보드에 대고 따따따 누르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2. 고양이를 잘 그리는 방법

고양이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배경이 되어줘야 해요. 누군가의 고양이든, 길에서 만난 고양이든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그 고양이의 주요 특징이 있을 거예요. 고양이마다 성격이나 눈빛도 다를 거고요. 귀가 크다거나 눈이 너무 예쁘다거나 그런 특징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특징을 강조해서 그리면 좋을 것 같아요.

자랑이지만 뮤뮤는 코가 핑크색이에요. 그래서 저는 고양이 코를 그릴 때, 뮤뮤를 만난 이후부터는 코를 거의 대부분 핑크색으로 표현을 하고 있어요. 모든 고양이 코가 핑크는 아니기 때문에 자랑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스케치하며 그림의 주제 정하기

지금 이 그림을 보면, 집에서 제가 화분을 돌보고 있어요. 커다란 수호신인 뮤뮤가 존재하고,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제가 편안하게 화분을 돌보고, 집안에서 작업할 수 있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4. 디지털 작업을 위해 컴퓨터로 옮겨오기


이 스케치를 스캔 또는 사진 촬영을 해서 디지털 작업을 위해서 컴퓨터로 가져옵니다. 스케치했던 그림을 기초적으로 대략적인 형태를 만들어서 채색을 합니다. 영감 자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기초 채색은 어떻게 보면 대충이라고 할 수 있게 합니다. 왜냐면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색 자체에 몰입하게 되면 내가 그리려고 했던 것이 뭐였는지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때의 감정이나 느낌을 우선시해서 러프하게 작업을 합니다.
완성된 결과물 💗

💗 애슝의 오래 작업하는 노하우

영감을 얻거나 창작 활동을 한다고 해서 항상 무언가를 받아들이기만 하고 마음속에 쌓아 놓기만 하면, 나 자신이 살아가기가 힘들 것 같아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내 안에 존재해버리면요.
나라는 사람도 잃고 싶지 않고, 뮤뮤라는 존재도 물론 소중하지만, 우선 내가 건강해야 가족도 돌볼 수 있고 내 일도 끝까지 해낼 수 있고,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잖아요. 또 내일을 생각해야 하고 그것들이 순환되려면 나 자신이 건강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버리기도 하고, 생각을 쏟아내고 지워버리기도 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애슝에게 집이란?



“집은 보온병이다. 고양이에게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해요. 오로지 현재만을 살아가는 존재라고 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뮤뮤의 삶이 소중히 기억되기 위해 저는 집안 곳곳에 우리가 좋아하는 형태를 채우곤 한답니다. 오후 네시의 따뜻한 빛, 계절을 품은 공기,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의 소중한 현재가 담기는 집은 우리의 따뜻한 온기와 사랑이 담긴 보온병입니다.”
_애슝🪐 나의집은나의우주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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𝗖𝗮𝘀𝘁 Aeshoong
𝗗𝗶𝗿𝗲𝗰𝘁𝗼𝗿 Soohyun Lee
𝗗𝗢𝗣 Soohyun Lee
𝗗𝗲𝘀𝗶𝗴𝗻 Jaehyung Park
𝗣𝗿𝗼𝗱𝘂𝗰𝗲𝗿/𝗘𝗱𝗶𝘁𝗼𝗿 Hyeyoon Chung
𝗣𝗿𝗼𝗱𝘂𝗰𝘁𝗶𝗼𝗻 SID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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