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세 시의 작은 다락방

2024.06.27 11:10조회수 12598

about 마이라이프집

마이라이프집 은 다양한 활동을 주제로 집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집스터들을 조명합니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를 실현하고 있는 집스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꿀팁을 담아 전해드릴게요. 함께 활동하는 집스터분들의 이야기가 여러분들께도 많은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ep.10 일요일 오후 세 시의 작은 다락방

시간은 공평하다는 말, 공감하시나요? 나이, 재력, 직업, 성별 그 무엇에도 치우치지 않고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똑같이 주어진다는 점은 변함없어요. 그런데 왜 누군가는 시간이 모자르다고 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남아돈다고 말할까요? 다시 말해 시간은 얼마나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시간이 멋대로 바삐 흐르는 걸 두고 보지 말고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보세요. 그러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이 된답니다. 집스터 일오세 님에게는 그 시간이 매주 일요일 오후 세 시였어요. 나의 선택을 믿어주는 공간에서 보낸 시간을 들어봤습니다.


🕰 일요일 오후 세 시의 작은 다락방




언제나 '일요일 오후 세 시처럼' 살고 싶은, 일오세(@eunoia.weekdays)입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사법고시 준비를 했는데요. 그때 오버 페이스로 시험을 준비하다가 번아웃이 크게 왔어요. 사법시험이 폐지되기 바로 직전이었던 때라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몰아붙였거든요. 그때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았어요. 근데 그때도 제가 늘 저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시간이 늘 일요일 오후 세 시즈음이었어요.

일요일 오후 세 시는 애매하게 여겨지기 쉽지만 무언가를 해보기에 늦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시간이죠. 그래서 제가 한때 운영했던 캔들 공방 이름도 ‘일요일 오후 세 시'였어요. 공방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제 공방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챙기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그렇게 지었었어요.

그런데 한 분 한 분에게 의미를 설명하다 보니까 저에게 더 와닿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제 부캐를 일오세로 정하고 매일 일요일 오후 세 시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일요일 오후 세 시라는 시간 자체가 낭만적으로 느껴져요. 토요일 오후 세 시와는 또 느낌이 다르잖아요.

맞아요. 일요일 오후 세 시는 어딘가를 가기엔 늦었다고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그때 나서면 갈 데가 많더라고요.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도 많고요. 그래서 저한테는 그 시간이 무기력하게 누워 있다가도 박차고 일어났던 시간이에요. 힘든 시기에 가장 좋아했던 시간.




요즘엔 일요일 오후 세 시에 주로 뭘 하나요?

지난 일요일에는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사진집을 봤어요. 보통은 책이나 만화책을 읽거나 사진을 찍거나 일주일 동안 가고 싶었던 곳에 찾아가 보며 시간을 보내요.

 

일오세 님이 보내는 시간이 이 공간과 너무 잘 어울려요. 이 공간은 어떻게 마련하게 된 건지 궁금해요.

제가 이 작업실을 연 지 6년 정도 됐는데요. 제가 스무 살부터 몇 년간 독립해서 살다가 잠시 본가에 들어가 살게 된 때가 있어요. 20년간 살아온 집인데도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저만 홀로 숨 쉴 공간이 필요했어요. 그런 공간을 찾으려고 정처 없이 걸어 다니다가 여기를 만난 거예요. 처음 보자마자 너무 좋았어요. 이곳에 더 머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죠. 그래서 그 다음 주에 바로 계약하고는, 집에서 잠만 자고 하루 종일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덜컥 공간을 계약하다니, 과감한 걸요! 이 공간은 일오세 님에게 작업실 이상으로 집이네요. 삶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안식의 공간.

정말 그래요. 이 공간이 너무 절실한데, 돈이 없던 대학생이라서 친구에게 보증금을 빌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월세를 내기 위해서 캔들 공방을 운영했던 거예요.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월세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겠더라고요. 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다가, 원래 캔들을 좋아했으니까 캔들 자격증을 따서 클래스를 운영했어요.

 

이곳이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스스로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제 취향이 없었어요. 가구나 소품도 인테리어 플랫폼에 들어가서 인기 상품을 사두거나,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는 것들을 샀죠. 그땐 이곳이 공방이기도 했으니까 손님들이 사진 찍기 좋은 걸 갖다 두고요.

지금은 완전 제 스타일로 공간을 바라보는 것 같아요. 공간의 모습이 곧 저예요. 요즘 인테리어라고 하면 미드 센추리 스타일, 모던한 스타일 이런 식으로 구분이 되잖아요. 그런데 제 물건들은 같은 계열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제 눈에 예쁜 걸 전부 모아뒀죠. 처음에는 이 소품과 이 가구가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엔 그런 생각 대신 '그냥 내가 좋으면 됐지'라고 생각해요.




이 스테인리스 트롤리도 처음에 산다고 했을 때 제 친구와 남자친구가 엄청 반대했어요. 이 공간이랑 안 어울릴 것 같다고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샀는데 아주 잘 어울리지 않아요? 게다가 완전 잘 쓰고 있어요. 이런 과정 하나하나를 거치면서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조금씩 회복 중이에요.

 

취향이 일관되지 않다고 하시지만, 아날로그 한 빈티지 무드가 물씬 풍기는 공간인걸요! 공간을 꾸미다 보니 취향이 정착된 건가요?

듣고 보니 원래부터 빈티지를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예전엔 남들이 좋다는 게 제 취향인 줄 알고 따라 하기 바빴죠. 이 바닥 타일도 굉장히 매력적인데, 예전엔 이게 보기 싫어서 바닥에 러그를 깔았거든요. 그 시절에는 제 자존감도 많이 낮았던 터라,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별로 안 하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취향도 되게 치열하게 찾아봐야 하는 거잖아요.




일오세 님 공간에서 눈에 띄는 건 단연 책장 3개를 이어 만든 아치예요. 이건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제가 원래는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그냥 바로바로 하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이 아치를 만들 때만 해도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 주저하는 버릇이 생겨 정체기를 겪고 있었어요. 작은 소품 하나를 사고 싶어도 '내가 지금 이런 거에 관심을 가져도 되나?' 싶고, 하고 싶은 취미가 생겨도 '내가 지금 이걸 할 때인가' 하는 마음이 들고요. 그 오랜 시간 동안 공방 작업실 모습은 안 바뀌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라이프집 집업 프로젝트에 당첨됐는데요. 저에게는 그 기회가 단순히 비용을 지원받아 물건을 사는 개념이 아니었어요. “다른 거 신경 쓰지 마세요. 이 돈은 꼭 당신이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에만 써야 해요.”라는 메시지가 들리는 것 같았거든요. 그때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오랫동안 만들어 보고 싶었던 공간으로 꾸며도 된다는 위로를 받은 순간이었어요.

 

아, 그 말이 저에게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이곳에는 진짜 남의 눈에 보이기 위한 게 하나도 없어요. 저는 스스로를 사회적 궤도에서 벗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불쑥 불안함이 찾아 오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앉아 있다 보면, 그런 마음을 조금 가라앉힐 수 있게 돼요.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하면서요.

 

🪺일오세의 낭만적인 취미 생활

평소 취미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즐기는 편인 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넓고 얕은 취향을 가진 사람이에요. 취미를 즐길 때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에 좋아했던 일오세 님의 모습이요?

지금보다 어릴 적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더 중요했어요. '나는 성취 여부를 떠나서 내가 선택한 무언가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믿음이요. 그 덕분에 조금 무모해 보여도 뭔가를 쉽게 시작할 수 있었거든요. 이 공간도 그렇게 얻었고요. 결과가 마음에 들면 그런대로, 결과가 명확하지 않아도 그 과정에서 항상 배우는 게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치열하고 어려운 20대를 보내고 난 뒤로는 시작을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나에게 어떤 결과를 안길까' 하는 고민을 하느라 보내버린 시간이 많아요.

 

요즘엔 작업실에서 어떤 작업들을 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식물들이 잘 자랄 때라서 식물 돌보는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얼마 전에 퇴사한 회사에서 글을 굉장히 많이 읽어야 하는 일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요즘 책을 잘 안 읽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제 취향에 맞는 글을 다시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서점에 가서 책도 많이 사고요. 원래 고전문학을 좋아하는데 요즘엔 에세이도 많이 읽고 있어요. 요즘엔 부쩍 다른 사람들의 삶과 생각이 궁금해요.




Tip1. 일상에서 낭만력을 키우는 방법

제가 일상에서 낭만력을 키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할게요.

① 타자기로 시 필사하기 ② 1분간 크로키 그리기 ③ 라이트 박스로 슬라이드 필름 보기

낭만력을 키우는 방법 3가지는 7/6(토)~14(일)까지 서울숲 부근에서 진행되는 라이프집 집들이 팝업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저의 작업실은 팝업 공간 3F에 그대로 구현되어 있답니다. :) 특히 팝업 현장에서는 제가 직접 찍은 필름 사진으로 슬라이드 필름을 만들어 두었어요. 라이트 박스가 아닌 환등기로 슬라이드 필름을 넘겨보세요.

 

Tip 2. 완벽주의 성향을 버리는 방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저는 완벽주의 극복 못했어요. 완벽주의는 극복이 아니라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계속 코끼리 생각만 떠오르는 것처럼, 생각 많은 사람들에겐 어쩔 수 없는 기질인 것 같아요.

요즘에는 완벽주의가 아니라 완료주의를 지향하고 있어요. 이 인터뷰도 처음엔 말을 잘 못할 것 같아서 고민이 됐어요. 그냥 지금처럼 편하게 대화하듯이 내 이야기를 들려주면 되는 건데, 완벽주의 성향이 자꾸 나오는 거죠. 시작을 지연시키고 과정을 즐겁지 못하게 만드는 완벽주의에 대한 마음이 들면 의도적으로 생각을 끊어내요.

제가 찾은 방법은 생각을 멈추는 게 아니라 행동을 바꾸는 거예요. 지금 하던 거 말고 다른 걸 하기. 만약 지금 내가 책을 읽다가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면, 책을 덮고 산책을 하는 거예요. SNS를 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면 휴대폰을 닫고 다른 걸 하는 거죠.

 

Tip 3. 크로키 그리는 방법

크로키 그리기가 완벽주의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됐어요. 크로키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선만 따서 완성해야 하는 작업이니까요. 모든 요소를 꼼꼼히 그리기보다, 자기가 집중해서 보는 걸 위주로 그리는 거예요. 저는 보통 1분 시간을 정해서 크로키 북을 보고 따라 그려요. 그러다 보니까 책 속의 표본과 똑같이 그리기는 어렵고, 내가 집중하고 싶은 거에만 집중하니까 완벽주의와는 정반대의 작업을 하게 되더라고요.




누구나 어렸을 때 낙서도 해보고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 보면 그림은 가장 허들이 낮은 취미 같아요. 한 번 해봤던 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쉽게 유지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는 잘하려고 안 해요. 그리고 어차피 저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훨씬 많으니까요.

 

Tip 4. 시를 향유하는 방법

저는 시를 읽을 때 너무 심각해지거나 진지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냥 꺼내서 훑어보다가 단어에 꽂힐 때도 있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단지 느낌이 좋을 때도 있어요. 물론 마음에 와닿는 시가 없을 때도 있죠. 별로다 싶으면 딴 걸 해요. 시집을 고를 때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꺼내보기도 하고, 표지 디자인에 꽂힐 때도 있어요.




여기 문에 제가 시를 한 편씩 적어두는데, 항상 동네 분들이 멈춰 서서 읽곤 하세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다들 시를 좋아하는구나' 하고요. 문학 시간에 시를 배웠을 때는 시어 속에 숨은 의도를 파악하려고만 해서 어렵게 느꼈지만, 시를 읽는 것 자체는 모두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동네 주민분들을 위해 시를 자주 바꿔 둬요.




 

Tip 5. 일오세가 빈티지 소품을 디깅하는 곳

저는 일단 동묘를 엄청 좋아해요. 여기 작업실에서 가깝기도 해서, 자주 가봐요. 인스타그램 계정 중에 가장 좋아하는 빈티지 셀러는 @wishing.bell 이에요. 제가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물건이 예쁜 이유도 있지만, 오래전의 물건이 나에게 흘러 오기까지 어떤 시간을 거쳐 왔을까 싶은 호기심에서 비롯해요. 또 지금까지 그 물건이 살아남아 온 걸 보면 꽤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는 뜻이니까 나도 많이 아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물건을 들이죠. 빈티지를 사고파는 과정에는 사랑만 가득한 것 같아요. 위싱벨은 저와 같은 시선으로 물건을 파는 분이에요. 예쁜 물건을 많이 취급하기도 하지만, 물건 하나하나에 애정이 담겨 있어요.

 

✨ 일오세의 낭만 아이템

📖 『질문의 책』




『질문의 책』은 저희 엄마가 물려주신 건데, 진짜 질문이 들어있는 책이에요. 어렸을 때 엄마랑 누워서 주말에 이 책 아무 데나 펼쳐서 거기 나오는 질문에 답변하고 이런 시간들이 있었거든요. 인생에서 뭔가를 선택할 때, 가치관이 쌓여서 선택이 될 수도 있고, 선택이 쌓여서 가치관을 만들 수도 있잖아요. 저는 후자에 더 가깝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이 책은 선택을 많이 하게 만들어요. 둘 중에 뭘 선택할래,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래, 그런 걸 생각하게 되는 책이에요. 지금도 친구들과 술 먹고 이 책 아무 데나 펼쳐서 대답하며 놀고 그래요. 이제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제 보물 1호예요. 만약에 여기 불나면 저거 하나 들고 나갈 거예요.

 

📷 니콘 필름 카메라




공방 초창기에 지인분이 이 카메라로 공간을 찍어주셨는데, 카메라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지인분께 샀어요. 필름 카메라는 촬영 장면을 바로 볼 수 없잖아요. 이 순간을 바로 보지 않고 나중에 추억하고자 하는 마음, 그 포인트가 좋았어요. 카메라를 꺼내든 순간은 제가 기록하고 싶은,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들일 텐데 나중에 사진을 인화하며 이 순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지금의 행복이 미래에 재확인되는 거잖아요. 행복이 연장되는 느낌이에요.

 

☕️ 다양한 생김새를 가진 컵들





이곳에 친구들이나 손님이 오면 보통 차나 술을 마시며 노는데요. 마실거리를 내드리기 전에 보통 손님에게 직접 컵을 고르게 해요. “어떤 컵에 어떤 음료를 드릴까요?” 하면, 처음엔 “아무 데나 주세요”, 라고 대답하는 분들도 눈으로는 컵을 고르고 계세요. 그러곤 “저는 이 컵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라고 말하시죠. 사실 컵은 굉장히 기능적인 물건이라 잘 신경을 안 쓰게 되는데요. 예전에 어떤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셨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때 컵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매일 예쁜 컵에 물을 따라 마시면 쉽게 자주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

🕰 일오세 님의 작업실에 담긴 낭만적인 이야기, 재밌게 읽었나요?

일오세 님의 공간과 취미는 7/6(토)~14(일)까지 서울숲 부근에서 진행되는 라이프집 집들이 팝업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요. 라이프집 집들이에 오셔서 일오세 님의 공간에서 잠깐이나마 낭만적인 시간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 ⊹☗⊹―

라이프집 집들이

✔️ 팝업 기간 : 2024. 07. 06(토) ~ 07. 14(일)

✔️ 운영 시간 : 11am ~ 8pm (입장마감 7pm, 휴무일 없음)

✔️ 팝업 장소 : 그로브1219 (성수동 서울숲 4길 12-19)

 

► 라이프집 팝업 예약하기


𝗖𝗮𝘀𝘁 집스터 '일오세'

𝗘𝗱𝗶𝘁𝗼𝗿 Seulgi Lee

𝗣𝗵𝗼𝘁𝗼𝗴𝗿𝗮𝗽𝗵 & 𝗩𝗶𝗱𝗲𝗼𝗴𝗿𝗮𝗽𝗵 Dayeon Lee

𝗗𝗲𝘀𝗶𝗴𝗻 Jaehyung Park

𝗣𝗿𝗼𝗱𝘂𝗰𝘁𝗶𝗼𝗻 SID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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