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헌 옷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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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집

2024.11.07 11:04

조회수 5732


about 나의집은나의우주

나의집은나의우주 는 집에서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나가는 홈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과정을 조명합니다. 집에서 나만의 것을 만드는 팁과 영감을 전달합니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


ep.18 헌 옷에 이야기를 불어 넣는 아티스트 김은하

김은하(@kimmmunna)는 헌 옷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듭니다. 쓸모를 다한 옷에 묻은 누군가의 시간과 흔적을 발굴해 이야기를 만들죠. 버려진 옷들은 김은하의 손끝에서 매일 아침 먹는 사과, 야식으로 먹고 싶었던 팬케이크, 산에서 발견한 버섯들로 다시 태어나요. 단순히 옷이 좋아서 시작한 작품 활동으로 옷을 대하는 태도를 새로 갖추고, 일상을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 보게 됐다는 김은하 작가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헌 옷의 여정

* 모바일에서 영상이 잘 안 보인다면, 영상을 재생시킨 후 우측 하단의 네모 버튼을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버려진 옷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아티스트 김은하입니다. 저는 유행이 지나서 입지 못하거나 쓸모를 잃어버린 옷들을 모아서 작업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상에서 주로 영감을 받아서 개인적인 생각이나 해석을 더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헌 옷으로 작업을 하는 이유



제가 대학 시절에 작업 방향성에 고민이 되게 많았어요. 그때 교수님께서 ‘좋아하는 게 뭔지 찾아봐라’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해 보니 옷이더라고요. 너무 단순하긴 한데, 옷을 좋아하니까 옷으로 작업을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새 옷보다는 헌 옷이 더 의미있지 않을까 싶었고요.






헌 옷은 입고 있던 사람들의 추억이나 흔적이 계속 쌓이면서 가치가 올라가니까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






🍎 집에서의 영감이 작업으로 이어지는 과정



매일 아침 집에서 눈을 뜨면 사과를 먹는데, 사과를 한 입 한 입 베어 물 때 사라지는 모습이 되게 재밌다고 느꼈어요. 이 자국이 매번 다르게 나니까, 그런 부분이 흥미롭고, 그거에 매력을 느껴서 사과를 만들게 됐어요.

저희 할머니가 직접 농사 지은 사과를 먹은 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 식감과 향이 여태껏 먹어본 것들과는 비교가 안 되게 맛있었어요. 사과들을 다 먹고 난 후에도 그 사과 맛을 잊지 못하고 그 사과와 같은 맛을 찾아 다니다가 루틴처럼 하루에 하나씩 먹게 된 거예요. 근데 아직까지 못 찾았고요. 지금도 찾아 헤매고 있답니다.


🪴 팔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작품들

주변에서 팔면 안 되냐고 여러 차례 물어도 절대 팔지 않은 작품 몇 개가 있어요. 우선 커피 잔은 저희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절대 팔 수 없고요 (웃음). 이 몬스테라 화분은 공을 너무 많이 들인 작품이라서 정말 아끼는 작품이에요. 자세히 보면 이파리 하나 하나에 천을 몇 개씩 덧대고 소재도 다 다르거든요. 할머니의 사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여러 모양의 사과들도 정말 아끼는 작품이에요.





🍄 한 해를 정리하며, 양말로 버섯 키링 만들기


* 모바일에서 영상이 잘 안 보인다면, 영상을 재생시킨 후 우측 하단의 네모 버튼을 눌러주세요!


[재료]

✅ 양말

✅ 바늘

✅ 실

✅ 가위

✅ 키링 고리


Step 1. 양말을 버섯 머리, 기둥, 그리고 버섯의 속을 채울 용으로 구분해 자른다.




Step 2. 버섯 기둥이 될 부분을 돌돌 말아서 바느질 한다.


Step 3. 버섯의 머리가 될 부분 중앙에 키링 고리를 실로 연결한다.


Step 4. 버섯의 기둥과 머리를 실로 연결한다.


Step 5. 머리의 주름을 잡으며 바느질을 하고 자투리 천으로 속을 채운다.



🏡 김은하에게 집이란?

“집은 이야기입니다. 헌 옷에는 그 옷을 입었던 사람들의 시간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저는 그 이야기를 해체하고 다시 조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느낍니다. 헌 옷의 주름, 얼룩, 낡은 자국 하나 하나가 그 사람의 삶을 이야기해 주거든요. 집에서 발견한 헌 옷은 나의 작업 재료를 넘어 나의 시간과 기억을 담아냅니다. 이 작업을 통해 낡고 버려진 것들은 새로운 의미를 얻고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저의 작업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하는 여정입니다.”

- 아티스트 김은하


🪐 나의집은나의우주 전체 영상 보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의집은나의우주 전체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𝗖𝗮𝘀𝘁 Eunha Kim

𝗩𝗶𝗱𝗲𝗼 & 𝗘𝗱𝗶𝘁 Soohyun Lee

𝗣𝗵𝗼𝘁𝗼 & 𝗘𝗱𝗶𝘁 Seulgi Lee

𝗣𝗿𝗼𝗱𝘂𝗰𝗲𝗿 Hyeyoon Chung

𝗗𝗲𝘀𝗶𝗴𝗻 Jaehyung Park

𝗣𝗿𝗼𝗱𝘂𝗰𝘁𝗶𝗼𝗻 SIDE Collective

182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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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허미연0

우와 우와~

2024.11.08 18: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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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릴라

우와

2024.11.08 17: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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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그린

와 대단하세요

2024.11.08 17: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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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짚

작가님 혹시 천사세요??

2024.11.08 16: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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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조아

대단해요^^

2024.11.08 15: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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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버섯키링 너무 귀엽습니다~ 집콕할때 하나 만들어봐야겠어용

2024.11.08 13: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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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소

매번 버리기만 했는데 생각의 전환이네요~좋아요~~

2024.11.08 13: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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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집스터

패스트 패션이 유행인 요즈음 꼭 필요한 작업인 것 같아요. 너무 멋지고 귀여웠습니다!

2024.11.08 12: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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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고

요즘 진자 헌옷 문제가 많은데, 이런 리폼이나 재활용하는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것같아요

2024.11.08 12: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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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236411

요즘 과소비로 인한 헌옷 쓰레기 문제가 많은데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새앟는군요!!

2024.11.08 12: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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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345272

집에 헌옷많은데 우아

2024.11.08 11: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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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푸울

헌옷 쓰레기도 문제라고 하던데..이렇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었네요~! 키링 너무 귀여워요~!^^

2024.11.08 10: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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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금손은 따로 있는거 같아요

2024.11.08 10: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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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yang

헉 진짜 귀여워요 요즘 관심있는 리사이클링.. 저도 저렇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용..

2024.11.08 10: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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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1004

멋져요

2024.11.08 09: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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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hael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활동이네요

2024.11.08 09: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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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릴잔이

헌옷 활용 다른 작품도 올려주세요. 따라하고 싶네여.

2024.11.08 09: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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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35

나중에 버리는 옷으로 도전해야 겠어요

2024.11.08 09: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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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요렇게 다시 탄생할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2024.11.08 08: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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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자

헌옷이 멋진 작품이 되는 참신한 발상이네요ㅎ

2024.11.08 08: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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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만두

발상이 참신합니다

2024.11.08 08: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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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희맘

재능이 멋지네요~~🫰

2024.11.08 08: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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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멋진 직업입니다. 진짜 예술가+

2024.11.08 07: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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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다당

저두 배워보고싶지만 아무나하는것이 아닌것같아요..부러ㅂ습니다

2024.11.08 06: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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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여

헌옷이 작품이 되다니🫢

2024.11.08 04: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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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숲

색별로 정리해두기만해도 뭔가 멋져보이네요

2024.11.08 01: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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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

저희 집에도 헌옷이 넘쳐나서 버릴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2024.11.08 0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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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지아

헌옷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2024.11.08 01: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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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샤모리

구멍난 양말로 인형옷 만들어 입히던거 생각나는군요 ㅎ 바느질 못해서 가위로만 구멍 뚫어 미미에게 입힌 후 ‘이거 원피스다!’ 이러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 비루한 똥손은 이리 놀았지만, 금손인 분들은 키링이 뚝딱 나오고 작품이 되는군요 (부럽)

2024.11.08 00: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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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ia1

대단해요!

2024.11.08 00: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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