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달빛이 창문을 두드리다 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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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2024.10.29 10:20

조회수 29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 슈퍼문이 뜬 날, 나는 조용히 잠에서 깼다. 

누군가 소리 없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어디 먼 우주에서 나를 향해 손짓하는가. 

평행우주가 있다면 미래의 '나',

고요히 바라보고 있는지도

달이 떠서, 너무나 휘황하게 떠서

나는 잠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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