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아버지가 만드신 꽃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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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왕자

2024.10.08 11:16

조회수 91


안녕하세요 워니입니다.


부모님 댁에 방문했는데 못 보던 꽃화분 3개가 있습니다.

어머니께 이 화분이 뭐냐고 물어 봤더니 "너그 아부지가 만드신 거다 ." 라고 하시네요.


저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옛날 아버지이십니다.

자식들에게 엄하시고 자식들이 어렸을 때  뺨을 부비는 것도 해보지 않으셨고, 자식들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한 번 하지 않으셨던...

이런 아버지가 화분을 만들다니.... 놀라운 변화죠.


어렸을 때에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컸던 분이고, 가장 힘쎈 분이셨으며, 무서웠던 분이셨는데 어느날 제가 아버지보다 더 커 버리고 더 이상 가장 힘쎈 분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더 이상 그가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왜 우리네 아버지들은 그런걸 하지 못하셨을까?

그리고 그럼 현재의 나는 우리 아이들에 다른 아버지일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시 보니 참 예쁘게도 만드셨네요.

우리가 몰랐던 손재주가 있었던 걸까?



갑자기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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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tammy

멋진 취미와 손재주를 가지신 아버님 👍 저도 어릴때는 미처 몰랐던 아빠의 재발견과 아빠의 역사를 요사이 부쩍 알아가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 이제서야 아빠를 알아가려 노력하는 제 모습이 아쉽기도 다행이기도해요 😝

2024.10.09 14: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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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71261

너무 아기자기 하신데요!! 손재주 있으실것 같아요 👍👍

2024.10.08 14: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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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초록

이쁘네요😊

2024.10.08 14: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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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마미

아버님 대단하세요 ^^솜씨 최고시당

2024.10.08 1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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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라

와 아버님이 솜씨가 좋으시네요👍

2024.10.08 13: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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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울

경상도 아버님의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

2024.10.08 11: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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