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닐 셔스터먼의 <수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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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2026.08.28 12:57

조회수 40


죽음이라는 인류의 마지막 공포가 해결된 미래사회. 슈퍼컴퓨터가 행정을 담당하게 되면서 정치적 이슈가 사라지고 유토피아를 누리게 된다. 나이가 들거나 다치면 몸 안의 나노칩이 작동해 정상세포로 돌려놓는다. 자기가 원하는 나이대로의 회춘이 가능해진 시대. 하지만 적정 인구수를 유지하기 위해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 공평하게 의미 있는 죽음을 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자들이 '수확자'이다. 


시트라와 로언은 수확자 패러데이의 수습생이 된다. 대신 가족들은 죽음 면제권을 부여받지만 두 사람 중 한 명만 수확자가 될 수 있다. 패러데이와 함께 수확의 현장을 함께하는 두 사람. 한편 집단의 죽음을 이끄는 수확자의 무리도 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미래를 예측하기엔 SF소설만한 것이 없다. 아직 도입부에 머무르고 있지만 설정과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것보다 더 큰 고민거리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죽음을 해결했지만 죽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우주로의 이주가 불가능해졌기에 누군가는 인류 전체를 위해 죽어야 한다. 그것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내가 죽음의 대상이 되고 나서 죽음의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죽음을 원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조차도 불공평해보일 것 같다. 신의 결정에 의한 죽음과 인간의 결정에 의한 죽음, 어느 것을 더 수용하기 쉬운가. 앞으로 수확자들간의 갈등이 전개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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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펭바오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며 수확을 해야는 사람들, 하지만 어딜가나 원칙과 규칙대로 행동하지 않 는 이들도 생기고요,수확자도 사람인지라 수확으로 살인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이 아주 신선했어요.

2026.08.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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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슈니

죽음에 대한 책이었군요! 앞부분 조금 읽다가 집중을 잘 못해서 포기했었는데 다시 읽기를 도전해 봐야겠어요😊

2026.08.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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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댁

죽음의 공포를 해결하니 죽음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더 큰 공포가 온다~ 흥미로운 내용에 사람들의 행동반응이 참 궁금하네요~* 목록에 넣었습니다~**. 소개 감사드려요~***

2026.08.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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