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스쳐지나간 것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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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씨

2026.06.14 10:48

조회수 59


날씨같은 것

알아도 불안하고, 몰라도 불안.

알아서 준비할 수 있고, 모르기에 대비하게 되는.

알기에 즐길 수 있고, 몰랏다면 뭐 이것도 좋지.


사람은 원래 알 수 없고 

제멋대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스쳐지나간 어느날의 날씨같은 것


너도 악몽같은 그때의 날씨같은 것




고가도로 위를 달리는 택시와 도시 건물



지하 주차장 물에 잠긴 바닥과 기둥



콘크리트 기둥과 보로 지어진 미완성 건설 현장



육교 아래 기둥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이는 지하도



어두운 지하통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실루엣



포장도로 위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



어두운 터널 속에서 빛이 들어오는 출구를 바라보는 사람



도시 고가도로에서 본 차량과 녹지 경관


잘 모른채로 스쳐지나간 것들은 늘 아름다웠다.

그때의 넌 그때 떠나간 사람으로 기억하기로.


.

.

.

마음이 힘든 일을 겪어서 착잡합니다.

이럴때 글 잘쓰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더운여름 준비 잘 하시구. 다음에 홍시 담아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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