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투명한 기다림

Ani*
2026.05.14 21:58
조회수 130

투명한 기다림
긴 목을 가진 유리병 안으로
오후의 햇살이 느릿하게 고입니다.
세월의 공기 방울을 품은 둥근 바닥은
어느 이름 모를 시간의 기억을 붙잡고
오렌지빛 라넌큘러스 한 송이,
그 가냘픈 생애를 묵묵히 받쳐 들고 있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들이 주는 위로란
결국 이토록 투명한 정적일지도 모릅니다.
화려한 수식어 없이도
충분히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법을
우리는 이 작은 화병의 고요함 속에서
가만히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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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죠니니
2026.05.14 22: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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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돌
2026.05.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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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꽁
2026.05.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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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고래10
2026.05.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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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오오
2026.05.14 22: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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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동글
2026.05.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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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늬
2026.05.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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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2026.05.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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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맘
2026.05.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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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미짱
2026.05.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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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연6
2026.05.14 22: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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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a5
2026.05.14 22: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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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이공사
2026.05.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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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kjoo
2026.05.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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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37
2026.05.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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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1149679
2026.05.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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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댬
2026.05.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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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밥
2026.05.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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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92711
2026.05.14 22: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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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오애오앵
2026.05.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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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
2026.05.14 22: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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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투루싱
2026.05.14 22: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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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쉔
2026.05.14 21: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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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z
2026.05.14 21: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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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콜
2026.05.14 21: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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