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산책길에
바스코이
2026.04.24 06:07
조회수 16

꽃의 창(窓)
나무들이 엮어낸
성긴 그물 사이로
봄이 이토록 깊게 배어 있었나요
잎보다 먼저 깨어난
진분홍 아우성이
가지마다 등불을 켭니다
저 멀리 가물거리는
세상의 소음조차
꽃잎 너머에선 아스라한 풍경이 되고
우리는 그저
이 눈부신 창가에 서서
분홍빛에 젖어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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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라니_
쨍하네요~~
2026.04.24 06: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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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2
이뻐요
2026.04.24 06: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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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두개
이쁘네요
2026.04.24 06: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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