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공중그네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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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파생강땡초청양부추

2026.02.14 18:13

조회수 66





이책은 제가 20대 초반?시절 같은 직장에 근무하던 언니의 소개로 읽게되었어요!

그 당시 문학상등을 받은 책으로도 이미 유명했지만 

독서에는 관심이 없던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 유쾌한 책입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읽고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했었어요!

엉뚱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유쾌한 환자 치료기!

그중 저는 304p 여류작가의 한 구절을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저는 사소한것에 많이 집착하여 큰일을 그르치는 사람이었어요.

또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것이 있으면 그 기분을 쉽게 떨치지 못해 

주변인까지 힘들게 하는 예민하고 불안한 사람.

그렇다보니 늘 새롭고 신나는 일을 앞두고도 걱정이 더 커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마음을 다잡는 와중 난 못해,나는 또 실패할거야,내 기대만큼 일들이 진행되지 못하면 난 또 얼마나 힘들어할까?

이 걱정에

구더기 무서워 된장 못담그는 그런 찌질인간이었어요 

그런데 정말정말 전 유쾌하게 살고 싶었거든요.

저의 기본적인 기질은 유쾌함인걸 늘 알면서도 그러지 못한 성질에 

답답해 너무 암울한 시기를 오래 보냈네요.

그런데 이 구절이 제 마음에 꽂혔어요.

돌아본 내 인생은 늘 실패만 있지도,그렇다고 늘 성공만 있지도 않았으며

넘겨온 수많은 위기들을 내가 어찌 이겨내왔나,

버텨내왔나 생각하니.

너무 단순한.단순하지만 내 주변에 늘 대기하고 있던 수많은 사물과 사람,

상황들에 위로를 받고 또다시 도전하는 그런 순간들의 반복이었어요.




저는 올해 시작과 함께 여러가지 작은 일들을 구상하며 

다른 일도 준비 해볼까했던 계획이 있었지만

우리 김장즈 냥이들의 투병이 연달아 시작되며 조금은 힘든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금 이 문장을 꺼내 읽어보며,

또 필사해보며 마음을 잡아봅니다.

무엇을 시작하지 못하여도, 정체되어도, 시련이 와도 

나는 또 괜찮을것이라고.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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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슈니

저도 20대 초반에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반가움이 먼저 밀려오네요. 예전에 연극으로도 본 기억이 있는데, 내용은 가물가물해서 다시 펼쳐보고 싶어집니다.
김장즈 냥이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니 마음이 쓰입니다. 작은 위로와 안부의 마음을 전해드려요. 올 한 해는 좋은 일들로 가득 채워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2026.02.24 14: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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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파

책을 읽다보면 어떤 한 문장이 내 마음을 쿵하고 울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내가 고민하고 있던 인생의 해답을 내려주는 것 같은…
책으로 위로받고 힘을 얻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ㅠㅠ
비 온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일만 앞으로 가득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당!!😊😊

2026.02.19 16: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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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냥

두려움과 불안함에 잠식되지 않고 어떻게든 걸어왔기에 지금의 양파엄마가 계신다고 생각해요! 토닥토닥.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거예요!!! 아이들도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고 행복한 시간 오래 누릴 수 있길 바라요.. 모두 화이팅!

2026.0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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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바오

공중 그네 진짜 유쾌하고 감동적인 소설이죠~

2026.02.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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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필

공중그네 재밌죠! 반복되는 순간들..🥲

2026.02.14 22: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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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

김장냥이들이 아팠었군요. ㅠㅠ
​모두 건강히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6.02.14 18: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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