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저 같은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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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my

2025.12.24 17:43

조회수 39




2025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미루고 안했던 올해의 숙제들을 챙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했습니다.


분명 딴짓할 것을 알기에,

혹은 너무 집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에

30분 타이머를 맞춰두고..


알람이 울렸고,


책상위 종이에는 시작하려 적어둔 “해야 할 일” 4글자만 덩그러니 놓여있었습니다.


30분 간 나는 뭘 했나 더듬어 봤습니다.


‘해야 할 일’ 4자를 적고보니 
다이어리에 표시하지 않은 일정이 생각나서 적으려했는데 
펜 색이 달라 같은 색의 펜을 찾았으나
적으려 했던 일정이 생각나지 않아 잠시 방황하던 중
자동차세 납부라고 적힌 일정을 발견했고
자동차세 납부를 위해 휴대폰을 열었는데
업무 문자가 와있어서 통화를 하던 중 
노트북을 열었는데 충전이 안되어 있어서 
충전선을 찾으러 거실에 갔다가 
커피를 한잔 뽑아 들어오는데
충전선을 커피머신 옆에 두고와서 충전선가지러 다시 주방
겨우 책상에 앉았는데 알람이 울렸습니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켜고 
나의 미친 의식의 흐름을 사진으로 남기다가 
글로 기록하는 중이구요..


2012년에 ADHD검사를 했는데 검사결과는 정상이었어요.


허나 저는 ADHD의 행동 패턴을 모두 보이고 있어요.


2026년에는 다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

해야 할 일의 1번은 ADHD를 위한 병원 예약으로 적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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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후추냥

ADHD의심이라고 심각하게(?) 말씀하셨지만 저에게는 그냥 사소한 해프닝처럼 보이는걸요... 시트콤마냥...? ㅎㅎ 평소에 자기 일 잘 하고 있음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걱정되거나 심하면 미리미리 병원을 찾는게 좋지만요 헤헷
저도 이런 이야기를 친구랑 했던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할 일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 여기 가면 여기 일 생각나서 하고 저기 가면 저기 일 생각나서 하는거지. 그러다보면 뭐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고." 라는 말을 했었거든요. 그 뒤로 뭔가 맘이 좀 편해졌어요 ㅋㅋ

2025.12.26 11: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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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저는 핸드폰 많이 쓴 날에 더 그렇더라고요. 새해에 체크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2025.12.24 23: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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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별

Adhd 의심되는 1인 여기 있어요! ㅎㅎ

2025.12.24 19:3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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