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후기

<안나 카레니나>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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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2025.03.30 21:09

조회수 55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나니 영화가 궁금해져서 보게 됐어요.



영화는 러시아 상류층 귀부인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평온했던 삶이 흔들리는 이야기예요. 체면을 중시하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지쳐 있던 안나는 브론스키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어요.


한편, 브론스키를 짝사랑했던 키티는 상처받지만, 묵묵히 자신만을 바라보는 레빈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돼요.





(브론스키와 안나)




(레빈과 키티)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이 영화는 화려하고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안나와 브론스키, 그리고 소소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키워가는 키티와 레빈을 대비하며 진행돼요.


감독은 이를 강조하기 위해 안나와 브론스키의 장면은 화려한 실내에서, 키티와 레빈의 장면은 자연 속에서 촬영했다고 해요. 영화볼 때는 못 느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안나와 브론스키의 장면은 반짝반짝거리고, 키티와 레빈의 장면은 꾀죄죄했던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이 작품이 단순한 불륜 이야기가 아니라, 겉치레와 체면에 집착하는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도 담고 있는데, 방대한 원작을 한 편의 영화로 압축하다보니 그런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또, 인물의 감정선이 생략된 부분이 많아서 행동이 극단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도 연극 무대를 활용한 독특한 연출, 화려한 의상과 배경, 감각적인 영상미 덕에 영화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어요. 



이 장면은 정말 그림같았어요 ☺️


한줄평을 남기자면, “역시 영화보다 책이 더 재밌다!” 입니다 ㅎㅎ 다음에는 영상미와 스토리 모두 완벽한 영화를 만나고 싶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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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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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푸울

정말 그림 같은 장면들이네요 ㅎㅎ 뭔가 OST도 기대되요!

2025.04.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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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펭

오래전에 봤던것같은데 영상미가 너무 좋았던 기억뿐,,ㅋㅋㅋ기회가 되면 책을 읽어봐야겠군요

2025.03.31 18: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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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진

영화가 너무 이뻐서 감동 받았었어요. 주인공들 외모도 그렇고 ㅎㅎ 책은 도전 했다가;; ㅠㅠ 못봤네요. 한번 봐야겠어용!!

2025.03.31 09: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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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an

영상미 너무 좋네요! 저도 책으로 읽어보고 싶은데 혹시 이 책도 이름이 어렵나요?

2025.03.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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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

영화가 책을 넘어서지는 못했을지라도 마지막 사진은 멋지네요.

2025.03.3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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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워커

책속의 저 첫 문장은 삶 속에 되뇌이게 되는 강력한 문장이죠. 책의 디테일과 다소 다른 면 또한 영화가 가진 힘이 겠죠?

2025.03.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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