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살면서 가장 괴로운 건
블루문
2025.01.22 16:03
조회수 27
타인에게 손해를 끼친 입장이 될 때인 것 같습니다.
아랫집 반지하 천장이 저희 집 온수 배관 누수 때문에 여러 피해를 봤습니다. 제 집주인과 협의해 기본적인 보수는 했는데 추후 발생할 문제를 생각하면 죄책감이 드네요.
다리가 좀 불편하신 50대 아랫집 세입자분은 곰팡이 같은 건 좀 생겨도 그냥 사신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죄송하네요.
1~2년 후에 재개발되는 분위기라 다들 적당히 넘어가려는 분위기고, 아랫집 세입자분은 왠지 문제가 생겨도 참으실 것 같은...
물질이 없어도 나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만, 가끔 이런 일을 겪을 때 난처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 녹물 빼는 게 루틴이었는데, 저희 집 녹물만 해결된 셈이랄까... 재개발이 안 되길 바랐지만 재개발이 확정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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