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필사 2주차 - 과거의 나는 여기에 두고,
열말
2023.05.14 09:13
조회수 182
글이 삶을 초과하지 않도록 애썼지만 매번 타협했다. 쓸 때의 나는 여기 없다. 이 글들은 나였던 것, 나인 동시에 내가 아닌 것이다. 살아가는 일은 사라지는 일이지만 나는 내 젊음을 부러워하지도 그리워하지도 않는다. 과거의 나는 여기에 두고, 여전히 '처음'인 많은 것들에 매번 새롭게 놀라면서 다음으로 가고 싶다. 행간을 서성이며 배운 것들 덕분에 반드시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앞으로를 기대한다.
- 장인호, 슬픔의 방문 중에서

책이 좋다는 얘기가 여기저기 들려서 도서관에서 빌려 왔어요. 예전에는 서문을 잘 읽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무조건 서문 부터 봐요. 서문이 좋으면 책도 좋을 확률이 99%, 서문이 별로면 역시 책도 별로일 때가 많더라고요.
이 책의 서문 중 한 부분을 오늘 적어봤습니다.
과거의 나는 여기에 둬버리고, 여전히 처음인 것들에 매번 새롭게 놀라고 싶다는 구절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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